엔리케-나겔스만 있는 데 굳이 강등권 감독?.. 토트넘 전설들, "차기 감독은 로저스가 가장 적합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토트넘에 이상적인 사령탑은 누구일까.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은 현재 정식 사령탑이 없는 상태다.
킨의 선배이자 클라이브 앨런(62) 역시 영국 '토크스포츠'에 출연, "현재로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을 끝낸 뒤 순위가 어디인지 봐서 다음 시즌 어떤 경쟁을 치러야 하는지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지만 "지금 현재는 로저스가 토트넘에 가장 적합한 유형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에 이상적인 사령탑은 누구일까.
지난 3월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은 현재 정식 사령탑이 없는 상태다. 수석코치였던 크리스티안 스텔리니가 대행을 맡았지만 경질됐고 현재는 라이언 메이슨 코치 대행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그 사이 토트넘은 급격하게 추락하고 있다. 최근 4경기 무승(1무 3패)을 기록하면서 6위까지 떨어졌다. 아스톤 빌라, 브라이튼이 거센 추격에 나서고 있어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출전권을 따낼지 미지수다.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전 바이에른 뮌헨 감독 등이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군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전문가들은 브랜던 로저스(50) 전 레스터 시티 감독을 추천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토트넘 전설 로비 킨(43)은 지난 1일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로저스 감독이 플레이하는 방식을 보면 토트넘에 안정을 가져올 수 있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로저스 감독은 왓포드, 레딩, 스완지 시티, 리버풀, 셀틱, 레스터 시티를 지휘했다. 특히 셀틱에서는 2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고 레스터 시절에도 FA컵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풍부한 경험을 지닌 감독 중 한 명이다.
킨의 선배이자 클라이브 앨런(62) 역시 영국 '토크스포츠'에 출연, "현재로는 토트넘이 이번 시즌을 끝낸 뒤 순위가 어디인지 봐서 다음 시즌 어떤 경쟁을 치러야 하는지 두고 봐야 한다"고 밝혔지만 "지금 현재는 로저스가 토트넘에 가장 적합한 유형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앨런은 "나는 프리미어리그를 진정으로 이해한 뒤 토트넘에 올 수 있는 사람이 보고 싶다"면서 "토트넘 선수들이 적응할 수 있는 경기 스타일로 팀을 만들고 살아날 것이라 본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반대 의견이 나오고 있다. 로저스가 지난달 성적 때문에 레스터와 결별했기 때문이다. 레스터는 현재 16위(승점 30)에 올라 있어 강등권인 18위 노팅엄과 동률을 이루고 있다. 19위 에버튼(승점 29), 20위 사우스햄튼(승점 24)과도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일부 전문가들도 로저스가 풍부한 경험을 지닌 좋은 감독인 줄 알고 있다. 하지만 엔리케, 나겔스만 등 좀 더 높은 수준으로 평가 받는 후보들이 있는 가운데 굳이 로저스를 데려올 필요는 없다는 반응이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