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패 끊자'…kt 벤자민, SSG전 6이닝 3실점 QS

심규현 기자 2023. 5. 2.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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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t wiz 좌완 선발 웨스 벤자민(33)이 호투를 펼쳤다.

벤자민은 2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92구를 던져 3실점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벤자민은 올 시즌 첫 두 경기에서 선발승을 챙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최주환의 좌전 안타로 벤자민은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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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t wiz 좌완 선발 웨스 벤자민(33)이 호투를 펼쳤다.

벤자민. ⓒkt wiz

벤자민은 2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필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동안 92구를 던져 3실점 6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벤자민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5.60에서 5.40으로 하락했다.

벤자민은 올 시즌 첫 두 경기에서 선발승을 챙기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그러나 이후 3경기에서는 부진을 거듭하며 승리없이 2패만을 쌓는데 그쳤다. 

이날 경기 전까지 kt wiz는 9연패를 기록 중이었다. 연패를 끊기 위해서는 이날 벤자민의 호투가 절실했다. 그리고 벤자민은 팀의 에이스답게 기대에 부응하는 투구를 선보였다. 

벤자민은 1회말 선두타자 추신수를 삼진으로 잡으며 산뜻하게 출발했다. 이어 김성현을 3루 땅볼, 최주환을 1루수 직선타로 잡고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2회말 벤자민은  선두타자 기예르모 에레디아를 헛스윙 삼진, 오태곤을 투수 땅볼로 잡고 기세를 이어갔다.

벤자민은 후속타자 한유섬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았다. 이어 조형우에게 좌월 투런포를 이어 허용해 2점을 내줬다. 이후 벤자민은 김건웅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조형우. ⓒ스포츠코리아

2점을 내준 벤자민은 3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을 2루수 직선타로 돌려세웠다. 이어 추신수에게 중견수 왼쪽 안타를 허용했으나 김성현을 좌익수 뜬공으로 잠재웠다.

그러나 최주환의 좌전 안타로 벤자민은 2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에레디아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주며 3실점째를 기록했다. 벤자민은 오태곤을 우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하고 힘겹게 3회를 마쳤다. 

4회말을 삼자범퇴로 정리한 벤자민은 5회말 선두타자 박성한을 3루 땅볼로 요리했다. 이어 추신수와 김성현을 2루 땅볼로 잠재우고 손 쉽게 이닝을 정리했다.

흐름을 탄 벤자민은 6회말 선두타자 최주환을 2루 땅볼로 잡았다. 이어 에레디아에게 우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오태곤을 삼진, 한유섬을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하고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쳤다. 

벤자민. ⓒkt wiz

벤자민은 이후 7회말 손동현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경기는 7회말 현재 kt wiz가 8-3으로 이기고 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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