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털.당.당!..”겨드랑이 털도 내 몸” 여배우들의 변화 [Oh!쎈 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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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드랑이 털을 대하는 여자 스타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영화 '섹계'에서 탕웨이가 겨드랑이 털을 제모하지 않은 채로 등장해 온라인이 떠들썩했던 예전과 달라지는 추세다.
겨드랑이 털도 내 몸의 일부라는 여배우들의 인식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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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겨드랑이 털을 대하는 여자 스타들의 인식이 달라지고 있다. 영화 ‘섹계’에서 탕웨이가 겨드랑이 털을 제모하지 않은 채로 등장해 온라인이 떠들썩했던 예전과 달라지는 추세다. 겨드랑이 털도 내 몸의 일부라는 여배우들의 인식이 인상적이다.
19일(현지시각) 패션지 ‘버슬’이 공개한 화보 인터뷰에서 레이첼 맥아담스는 겨드랑이 털을 깎지 않고 촬영을 진행한 걸 두고 “이게 내 몸이다. 아름다움, 화려함, 환상, 그리고 진실이 공존하는 것이 좋다”며 최소한의 사진 편집만 부탁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그는 블랙 민소매 의상을 입고 소파에 기대어 누워 있다. 또 다른 화보에서는 화이트 슬림 원피스를 입고 있는데 두 사진 모두에 겨드랑이 털이 수북하게 엿보인다. 제모를 하지 않고 화보를 촬영한 데다 사진 보정 작업까지 하지 않아 화제를 모았다.
레이첼 맥아담스는 겨드랑이 털 또한 본인 신체의 일부라며 보정을 거부한 걸로 알려졌다. 그는 “난 두 아이를 낳았다. 이게 내 몸이다. 잘 보이려고 노력하고 건강해지는 건 괜찮지만 사람마다 아름다움의 기준은 다르다”고 힘줘 말했다.
지난해 넷플릭스 시리즈 '더 크라운'의 주인공인 엠마 코린 역시 ‘겨털’ 노출 화보로 온라인을 들썩이게 했다. 심지어 패션지 ‘보그’의 커버를 장식하며 겨드랑이 털을 과감하게 노출해 시선을 강탈했다. 엠마 코린은 겨드랑이 털을 최초로 노출한 보그 표지모델이 됐다.
마일리 사이러스는 자신의 겨드랑이 털을 격하게 사랑하는 스타다. 2015년 그는 공개 행사에서 노슬리브 의상을 입고 두 팔을 번쩍 들었는데 양쪽 팔 라인에 새겨진 타투 만큼 깎지 않은 겨드랑이 털로 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사실 줄리아 로버츠는 일찌감치 겨드랑이를 오픈하며 시대를 앞서갔다. 1999년 영화 ‘노팅 힐’ 시사회 참석 당시 그는 팔을 번쩍 들며 팬들에게 인사했는데 거뭇거뭇한 겨드랑이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로코 여왕’의 ‘겨털’ 노출에 팬들은 깜짝 놀랐지만 이제 와서 다시 보면 위풍당당한 애티튜드였다.
/comet568@osen.co.kr
[사진] 화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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