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속한 타선'… 한화 장민재, 5.2이닝 1실점 호투에도 패전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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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장민재(31)가 5.2이닝 1실점 역투에도 타석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이날 선발 등판한 장민재는 5.2이닝 1실점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장민재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이후 김범수는 추가 실점없이 두산의 타선을 봉쇄했고, 장민재의 자책점은 불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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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한화 이글스 장민재(31)가 5.2이닝 1실점 역투에도 타석의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며 패전 위기에 놓였다.
한화는 2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를 치렀다. 이날 선발 등판한 장민재는 5.2이닝 1실점 4피안타(1피홈런) 3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장민재의 평균자책점은 종전 4.50에서 2.81로 내려갔다. 이날 92구를 던진 장민재는 속구와 포크볼을 주무기로 슬라이더를 보태 경기를 풀어갔다.
1회말 장민재는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양찬열을 포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했으나 후속타자 양석환에게 몸에 맞는 볼을 허용하며 1사 1,2루에 몰렸다. 이후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고, 김재환의 타구 때 2루로 뛰었던 1루주자 양석환을 1루에서 포스아웃시켰다. 이로써 장민재는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장민재는 2회말 선두타자 양의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어 허경민을 몸에 맞는 볼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후속타자 호세 로하스를 1루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냈고, 이때 1루주자 허경민을 1루에서 포스아웃시키며 깔끔한 투구를 선보였다.
기세를 탄 장민재는 3회말 선두타자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냈다. 이어 후속타자 이유찬을 3루수 땅볼, 정수빈을 투수 땅볼로 유도하며 이날 첫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장민재는 4회말 선두타자 양찬열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양석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1사 2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을 유격수가 1,2루간에 위치하는 수비 시프트를 통해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이때 2루주자 양찬열에게 3루 진루를 허용했다. 이후 장민재는 후속타자 양의지를 스탠딩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정리했다.
5회말 장민재는 선두타자 허경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로하스에게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허용해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후속타자 강승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2사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유찬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이후 후속타자 정수빈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장민재는 선두타자 양찬열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이어 후속타자 양석환도 2루수 뜬공으로 유도하며 손쉽게 2개의 아웃카운트를 올렸다. 이후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들어선 김재환에게 좌전 2루타를 맞으며 2사 2루에 몰렸다.
결국 장민재는 6회말 2사 2루에서 마운드를 좌완 불펜 김범수에게 넘겨주고 경기를 마쳤다. 이후 김범수는 추가 실점없이 두산의 타선을 봉쇄했고, 장민재의 자책점은 불어나지 않았다. 7회초 현재 한화는 0-1로 끌려가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민지 기자 mjkim0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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