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감옥 갈때마다 단식투쟁한 팔 인 사망…마지막으로 86일간
![[AP/뉴시스] 팔레스타인 지하드 요원인 카데르 아드난이 이스라엘 감옥서 단식으로 2일 사망하자 서안지구 팔 인 아동들이 팔 국기와 아드난 포스터를 흔들고 있다](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305/02/newsis/20230502202413032wxyk.jpg)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름 있는 팔레스타인 수감자가 86일 간의 단식 투쟁을 해오다 이스라엘 감옥에서 사망했다.
카데르 아드난은 이스라엘로부터 테러 활동으로 기소된 무장조직 이슬람 지하드의 고위 요원이다. 아드난이 의료 처치를 거부해오다 2일 감방에서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었다고 이스라엘 당국은 말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총리는 이스라엘이 아드난을 "고의적으로 암삼했다"고 비난했으며 이슬람 지하드 조직은 이스라엘에 "가장 무거운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경고했다.
44세인 아드난은 점령된 서안 지구 북부 출신이며 지난 20년 간 이스라엘 감옥을 여러번 들어갔다 나왔다. 그는 이번 투쟁 전에도 4번 단식 투쟁을 벌여 팔레스타인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졌다.
팔 수감자들은 흔히 이스라엘 감옥에 갇히면 장기간 음식을 거부해왔으나 최근에는 의료적 개입 때문에 이로 인한 사망은 드물다고 BBC는 말하고 있다.
아드난은 2월5일 제닌 시 인근의 아라바 자택에서 이스라엘군에 붙잡힌 직후 5번 째 단식 시위를 펼쳤다.
2일 이스라엘 교정 당국은 아침 일찍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된 아드난을 병원으로 옮겼으나 소생술이 실패하고 사망이 선고되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당국은 의료 처치를 거부하면서 아드난이 스스로 목숨을 위험에 빠트렸다고 지적했다.
BBC는 이스라엘 감옥에 약 4900명의 팔 인 수감자가 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말했다. 대부분이 이스라엘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거나 재판 대기 복역중이다.
그러나 다른 1016명은 '행정 억류' 중에 있다. 용의자를 무기한 기소나 재판도 없이 6개월 마다 경신하면서 구금하는 논란의 조치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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