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당무감사위, ‘불법 정치자금 의혹’ 김현아 조사 착수

송복규 기자 2023. 5. 2. 2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무감사위 첫 회의를 마치고 "김현아 전 의원 의혹과 관련해 강도 높은 당무 조사를 결정했다"며 "김 전 의원과 사건 관계자를 비공개로 출석 조사하고, 조사단을 꾸려 현장 조사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무감사위는 일정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하게 김 전 의원을 비공개 출석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의진 “강도 높은 당무 조사 결정… 윤리적 측면 볼 것”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 /뉴스1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를 받는 김현아 전 의원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다.

신의진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장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당무감사위 첫 회의를 마치고 “김현아 전 의원 의혹과 관련해 강도 높은 당무 조사를 결정했다”며 “김 전 의원과 사건 관계자를 비공개로 출석 조사하고, 조사단을 꾸려 현장 조사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정 당협위원장인 김 전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관련 보도 이후 비리 의혹 관련 진상조사를 당무감사위에 요청했다.

신 위원장은 “법적인 것은 경찰 조사에서 하고 당무감사는 윤리적 측면을 상당히 중요시 보고 있다”며 “도덕적이고 윤리적인 기준에서 볼 필요가 있다는 부분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찰에서 기소가 결정되면 당규에 따라 당원권 정지 등 법적 절차대로 가는 것이지만, 윤리적 측면에서도 분명히 책임이 있을 것”이라며 “경찰도 최근 수사에 속도를 내는 것 같아 당무 조사도 맞춰서 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날 당무감사위 회의에서는 김 전 의원 의혹 관련 보도와 김 전 의원이 제출한 소명 자료를 검토했다. 당무감사위는 일정을 고려해 최대한 신속하게 김 전 의원을 비공개 출석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신 위원장은 “출석 조사에서 의문이 있는 부분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 조사를 하고, 가급적 빨리 끝내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김 전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절대로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 계좌이체든, 현금이든 요구하지 않았다”며 “당무감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