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현아 불법정치자금 의혹 조사
이호준(lee.hojoon@mk.co.kr) 2023. 5. 2. 20:18
경찰수사 보도후 당무위 결정
"윤리적 측면까지 따져볼 것"
"윤리적 측면까지 따져볼 것"
2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첫 회의에서 김현아 전 국민의힘 의원(경기 고양정 당협위원장·사진)에 대해 진상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기초의원 등에게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의진 당무위원장은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 당협위원장 의혹과 관련해 강도 높은 당무조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김 당협위원장과 사건 관계자를 비공개로 출석 조사할 예정이고 이후 조사단을 꾸려 현장조사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법적인 것은 경찰이 조사하고 있기 때문에 당무감사에서는 별도로 윤리적인 측면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당무감사위는 이날 회의에서 김 전 의원이 제출한 소명 자료도 검토했다. 기자가 "차명으로 돈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는데 계좌 자료는 없었나"라고 묻자 신 위원장은 "그런 자료는 없었던 것 같다"며 "(김 전 의원이 육성 녹음에 대해) '악마의 편집을 한 것 아니냐'라는 해명을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지난달 2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절대로 돈을 요구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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