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가 ‘노력’하지만 보상은 적은 한국 교육…EBS1 ‘다큐멘터리 K-교육격차’

임지선 기자 2023. 5. 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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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선행’은 빠른 편이 아니라고 말하는 초등학생, 모두가 앞다퉈 선행학습을 하고 ‘노력’하는 한국인데, 정작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한 요인으로는 ‘노력’을 꼽지 않는 아이러니. 3일 방송되는 EBS 1TV <다큐멘터리 K-교육격차>의 마지막 편인 ‘스포일러’에서는 교육을 둘러싼 아이러니를 분석하고 누가 교육을 망치는 주범인지 따져본다.

이번 편에서는 5개국 20대 청년들에게 물어본 ‘교육격차’와 ‘공정’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한다. 한국, 미국, 일본, 독일, 덴마크 등 5개국 20대 청년 2800명으로 대상으로 조사했다. 설문조사에서는 한국에서 ‘선행학습을 한 적이 있다’고 답한 비율이 87%로 가장 높았다. 특히 한국 학생들은 모두가 노력하지만 노력으로 인한 보상은 적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한국을 제외한 4개국 청년 대부분은 성공하기 위한 제1의 요인으로 ‘노력’을 꼽았다 .

한국 교육 현실을 톺아보기 위해 특성화고 학생부터 의대 졸업생 등 다양한 배경의 청년들도 불러 모았다. 방송은 오후 9시55분.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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