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갈린 희비…바르사, '15세 초신성'은 3년 재계약↔'한때 메시 후계자'는 여름 이적 가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과 안수 파티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호르헤 멘데스가 이번 주 바르셀로나와 만난다. 그는 지금 스페인에 있다"라며 멘데스가 보유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야말이 리오넬 메시, 파티와 비교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야말은 좀처럼 찾기 어려운, 파이널 서드에서의 선천적인 재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들과 비슷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김희준 기자 = 바르셀로나의 라민 야말과 안수 파티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일(이하 한국시간) "호르헤 멘데스가 이번 주 바르셀로나와 만난다. 그는 지금 스페인에 있다"라며 멘데스가 보유한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계약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주 바르셀로나 팬들을 설레게 만든 소식이 있었다. '15세 초신성' 야말이 지난 30일 리그 경기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2004년생 파블로 가비와 교체된 2007년생 야말은 15세 290일의 나이로 그라운드를 밟으며 바르셀로나 최연소 데뷔에 성공했다.
'라 마시아'의 또 다른 자랑이 될 수도 있다. 야말은 2012년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에 입단했으며 바르셀로나 B팀에서 아직 한 경기도 뛰지 않았을 정도로 어린 선수였다. 마치 안수 파티가 그랬듯, 야말은 놀라운 월반으로 세상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재능도 살짝 선보였다. 약 10분 가량의 적은 시간이었음에도 야말은 날카로운 움직임과 적절한 침투로 공격에서 눈에 띄는 장면을 만들었다. 후반 41분에는 상대의 실수를 틈타 데뷔골까지 작성할 수 있었으나 아쉽게도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도 야말을 극찬했다. 그는 야말이 리오넬 메시, 파티와 비교할 수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 "야말은 좀처럼 찾기 어려운, 파이널 서드에서의 선천적인 재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들과 비슷하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야말에게 재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다. 로마노 기자는 "야말의 새로운 계약이 이뤄질 것이다. 계약 기간은 3년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야말 이전 최고의 유망주였던 파티의 미래는 어둡다. 파티는 2019-20시즌 혜성같이 등장해 모든 대회 8골 1도움으로 자신의 가치를 알렸다. 당시 메시가 파티를 안아주는 사진을 SNS에 게재할 만큼 바르셀로나의 기대감은 엄청났다.
그러나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파티는 2021-22시즌 메시의 10번을 물려받았으나 부상으로 인해 기복이 심해지며 구단의 방출 리스트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그 사이 '원조 유리몸' 우스만 뎀벨레를 비롯해 하피냐, 페란 토레스 등에게 주전 자리까지 내줬다.
이번 여름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페인 현지를 비롯한 해외 복수 매체는 파티의 이적설을 보도하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인 멘데스도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에 파티 영입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마노 기자의 의견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멘데스와 바르셀로나 간에) 파티의 미래가 논의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며 잔류보다는 이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