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아리 직격에도 버텼는데…송명기 4이닝 2실점, 또 5이닝 못 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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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송명기가 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투구 도중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종아리를 맞고도 버텼지만 제구 난조는 극복하지 못했다.
경기 중 라인드라이브에 종아리를 맞기도 했고, 4사구가 쏟아지면서 투구 수 관리도 안 됐다.
김현수의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송명기의 종아리를 직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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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창원, 신원철 기자] NC 송명기가 또 5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교체됐다. 투구 도중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종아리를 맞고도 버텼지만 제구 난조는 극복하지 못했다.
송명기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리고 있는 LG 트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회 무사 1루까지 4이닝 3피안타 4볼넷 2탈삼진 2실점을 남기고 교체됐다. 경기 중 라인드라이브에 종아리를 맞기도 했고, 4사구가 쏟아지면서 투구 수 관리도 안 됐다. 두 번째 투수 이준호가 승계 주자의 득점을 저지하면서 송명기의 자책점을 2점으로 막았다.
최근 2경기에서 8⅔이닝 14피안타 5볼넷 8탈삼진 9실점으로 연패에 빠져있는 가운데 2회까지 1실점으로 2-1 리드를 지키고 있었다. 3회에는 1사 후 몸에 맞는 공과 볼넷으로 주자를 쌓아뒀지만 김현수를 상대로 0-2 유리한 볼카운트를 선점했다. 그런데 여기서 사고가 났다.
김현수의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가 송명기의 종아리를 직격했다. 곧바로 의료진이 달려나와 상태를 살폈다. 다행히 부상은 아니었고, 송명기는 잠시 재정비한 뒤 투구를 이어갔다. 오스틴 딘을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바꿨다. 오지환은 2루수 땅볼로 막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하위타순을 상대한 4회에는 볼넷 하나만 내주고 실점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미 투구 수가 80개를 가리키고 있었다. 송명기는 5회 첫 타자 홍창기와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내준 뒤 투구를 마쳤다. 김수경 투수코치가 교체를 알렸다.
송명기는 직구 39구와 슬라이더 27구, 포크볼 14구, 커브 6구를 던졌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5㎞가 나왔지만 종아리에 타구를 맞은 뒤로는 직구 구속이 140㎞ 전후로 떨어졌다. 마지막 타자 홍창기를 상대하는 과정에서는 140㎞를 넘기지 못했다.
2일 LG전을 포함한 최근 3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모두 LG전이다. 지난해까지 8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30으로 강했던 송명기지만 올해는 LG만 만나면 고전하고 있다. 한편 5회초까지 LG와 NC가 2-2로 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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