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오신날·성탄절도 대체공휴일‥직장인·여행업계 '환영'
[뉴스데스크]
◀ 앵커 ▶
올해부터 부처님 오신날과 성탄절에도 대체 공휴일을 적용될 예정입니다.
당장 5월 27일, 부처님 오신날이 토요일인데, 그 다음 주 월요일인 29일에 대신 쉴 수 있게 되면서, 이번 달에 사흘 연휴가 또 생겼습니다.
직장인들과 여행 업계부터 크게 환영하고 있는데요.
김세영 기자가 전해 드리겠습니다.
◀ 리포트 ▶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이번달 27일, 토요일입니다.
법정공휴일이지만 주말과 겹쳐, 그만큼 쉬는 날이 줄어든 겁니다.
하지만 정부가 대체공휴일에 '부처님오신날'을 포함시켰습니다.
27일 토요일 대신, 월요일인 29일에 하루 대체 휴일이 주어지면서 토, 일, 월, 사흘 연휴가 가능해졌습니다.
직장인들은 기대에 부풀었습니다.
[이란희·정은지/직장인] "직장인들은 다 좋아하지 않을까요. 아무래도 이제 또 월요일이다 보니까 월요일에 하루 더 쉴 수 있어서 굉장히 기분이 좋습니다."
[황희승/직장인] "와이프(아내)랑 캠핑 이런 걸 취미로 즐기고 있는데, 대체공휴일을 이용하면 좋지 않을까요?"
연초부터 대체공휴일 확대에 기대감이 높았기 때문인지, 사람들은 발빠르게 움직였습니다.
29일 월요일에 제주에서 김포로 가는 비행기표는 모두 동이 난 상태입니다.
[김민경·조호/직장인] "너무 좋아서 바로 여행 예약했어요."
코로나19로 움츠러들었던 해외 여행도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켤 조짐입니다.
[이윤우 매니저/모두투어 홍보마케팅부] "오늘 기준 모두투어의 5월 해외 패키지 예약 건수는 전년 같은기간 대비 1,500% 증가했습니다."
대체공휴일이 하루 더 늘어날 경우 연간 국내소비액이 4천100억원이 증가한다, 또 전체 소비지출액이 2조 1천억원이 늘어난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2년 전 3.1절과 광복절, 개천절, 한글날로도 대체공휴일이 확대된 이후, 올해 부처님오신날과 성탄절까지 추가되면서 법정공휴일 15일 중 1월 1일 신정과 현충일만 적용 대상에서 빠졌습니다.
MBC뉴스 김세영입니다.
영상취재: 강종수 /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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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강종수 / 영상편집: 김민지
김세영 기자(threezero@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79963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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