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한 '홈런왕' 페타주 환대한 샌디에이고... "내 편이라 참 다행" 감격→'3안타' 화려한 복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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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과 징계로 인해 모습을 볼 수 없었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24·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드디어 홈으로 돌아왔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가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펫코 파크에 출전했다.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1회 초 타티스가 수비를 위해 그라운드로 뛰어나가자 오른쪽 외야 관중석에 있던 팬들은 그에게 환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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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일(한국시간) "타티스 주니어가 2021년 9월 이후 처음으로 펫코 파크에 출전했다. 팬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고 전했다.
이날 타티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서 팀의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21년 9월 27일 애틀랜타전 이후 1년 7개월 만에 홈 경기 출전이었다.
2021년 42홈런으로 내셔널리그 홈런왕을 차지한 타티스는 2022시즌을 앞두고 손목 골절로 인해 전반기를 통째로 날렸다. 이어 경기력 향상 약물 사용이 적발되면서 80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징계를 모두 소화한 그는 지난달 21일 애리조나전부터 빅리그에 복귀했다. 첫 홈경기였던 샌프란시스코와 2연전(4월 30일~5월 1일)이 멕시코시티 시리즈로 열리면서 타티스는 10번째 경기가 돼서야 펫코 파크에 등장했다.
금지약물을 사용했다는 것만으로도 원정 팬들은 타티스에게 엄청난 야유를 보냈다. 여기에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해당 사실이 드러난 후 샌디에이고 선수단이 공개적으로 타티스에게 실망감을 표시했다고 한다. 이에 그는 팀원들에게 사과하며 도움을 요청했다고 한다.
효과가 있었을까, 타티스는 이날 경기에서 팀원들과 가깝게 어울리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하성(28)이 5회 말 3-3의 균형을 깨는 역전 스리런을 터트린 후 멕시코시티에서 가져온 솜브레로(챙이 있는 모자)를 직접 씌워줬다. 그만큼 선수들과 가깝게 다가간 것이다.
열띤 응원 속에 타티스도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줬다. 1회 안타로 살아나간 그는 3번 후안 소토의 2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의 주인공이 됐다. 이어 2회와 8회에도 안타를 추가했고, 특히 8회에는 만루를 만들면서 다음 타자 매니 마차도의 2타점 적시타의 발판이 됐다.
이날 타티스는 5타수 3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복귀 후 첫 3안타 경기를 펼쳤다. 또한 9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0.304, OPS는 0.812로 상승했다. 팀도 8-3으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밤을 보냈다.
경기 종료 후 타티스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다"며 "그들이 내 편이라 참 다행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본인의 말처럼 타티스는 팬들의 환대 속에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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