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어린이날 연휴 제주로”…관광객 17만 4천 명 방문 외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이달 들어 연휴가 이어지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고 있습니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오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이어지는 어린이날 연휴 기간 국내외 관광객 17만 4천여 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이 기간 일본의 '골든 위크'와 중국 노동절 연휴 영향으로 중국 관광객 4천8백여 명, 일본 관광객 360여 명이 제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이와함께 수학여행단 등 단체 관광 수요가 이어지면서 도내 전세버스 예약과 가동률도 80%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제주도 주민등록인구 5개월 만에 증가세 전환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가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행정안전부 자료를 보면 지난달 기준 제주도 주민등록 인구는 67만 7천115명으로 지난 3월보다 84명 늘었습니다.
행정시 별로는 제주시 49만 2천635명, 서귀포시 18만 4천48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이 기간 주민등록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제주시 아라동과 서귀포시 표선면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서 올해 첫 참진드기 매개 SFTS 환자 발생
도내에서 올해 첫 중증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 이른바 SFTS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주도는 텃밭 작업 등 야외활동 이력이 있는 54살 여성이 몸살 등의 증세가 낫지 않아 병원 응급실에서 SFTS 검사를 받은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제주도는 SFTS에 걸리지 않으려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야외활동을 할 때 긴옷을 입는 등 예방 수칙을 지켜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제주에서는 지난해 SFTS 환자 11명이 발생해 2명이 숨졌습니다.
음주사고 내고 119대원 폭행…항소심도 징역 2년
119대원을 폭행해 실형을 선고받은 남성이 형이 무겁다며 항소했지만 기각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 제1형사부는 119법과 도로교통법 위반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남성의 항소를 기각했습니다.
이 남성은 지난해 6월 제주시내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후 자신을 구조한 119대원을 구급차에서 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재판부는 죄질이 무겁고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도 있어 원심이 부당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도 교육청, ‘청소년 마약 범죄 예방’ 대책 마련
제주도교육청이 청소년 대상 마약 범죄 예방 활동에 나섭니다.
교육청은 이를 위해 교직원을 대상으로 마약 예방 연수와 교육을 의무화하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는 가정의 역할과 신고방법에 대한 홍보에 나섭니다.
또 학생들을 대상으로는 마약 폐해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 교육청 내에 마약류 중독 예방 전문 협의체를 꾸려 중독학생에 대한 치료와 재활을 돕기로 했습니다.
“오영훈 도지사, 해녀들 직접 만나 대화해야”
시민사회단체들이 제주동부하수처리장 증설과 관련해 제주도가 해녀들과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 등 40여 개 시민사회단체와 정당은 오늘(2일) 제주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영훈 도정이 마을회하고만 대화하고 있다며 해녀들과 직접 대화를 해서 해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녀들과 일부 주민들은 해양 오염으로 인한 생존권 문제와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용천동굴 훼손 등을 이유로 증설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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