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목회자 300명, 윤석열 후보 지지"..'거짓 회견' 목사 집행유예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목사들 수백 명이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전직 목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A씨는 지난해 2월 국회의사당 앞에서 '광주 기독교 목회자 연합회 300인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광주 목회자 300명이 윤석열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며 허위 기자회견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목사들 수백 명이 윤석열 당시 대통령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고 허위 사실을 공표한 전직 목사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광주지법 형사12부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68살 A씨에 대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오늘(2일) 밝혔습니다.
함께 기소된 모욕죄에 대해선 벌금 100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A씨는 지난해 2월 국회의사당 앞에서 '광주 기독교 목회자 연합회 300인 윤석열 후보 지지 선언'이라는 현수막을 걸고, "광주 목회자 300명이 윤석열 후보를 적극 지지한다"며 허위 기자회견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실제로 목사들에게 윤 후보에 대한 지지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같은 주장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서울의 한 교회에서 열린 기도 대성회에 참석한 자리에서도 A씨는 유튜브에서 자신의 발언을 가짜라고 한 인물을 향해 "빨갱이 대장, 그 XX"라고 모욕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재판부는 "종교인이라는 지위를 이용해 전파성이 높은 장소에서 기자회견 방식을 사용하고 대선일에 임박해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나쁘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Copyright © kbc광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제 아내가 도박에 빠졌습니다" 야산 돌며 도박판 벌인 일당 검거
- 5월 29일 하루 더 쉰다..'부처님오신날·성탄절' 대체공휴일 확정
- 尹 "한미동맹, 핵기반 업그레이드"..김병민 "민주, 윤석열 외교 폭망 저주 그만"[여의도초대석]
- 7일 서울서 한일 정상회담 열린다
- 2023 광주인권상에 홍콩 인권변호사 '초우항텅' 선정
- 정박 중이던 바지선에서 화재..인명피해 없어
- 전남 진도 해상서 80t급 선박 침수..5명 모두 구조
- "제 아내가 도박에 빠졌습니다" 야산 돌며 도박판 벌인 일당 검거
- 전남 나주서 산불..쓰레기 태우다 번져 '1명 화상'
- 5월 29일 하루 더 쉰다..'부처님오신날·성탄절' 대체공휴일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