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격했길래"…프랑스 노동절 시위 현장서 540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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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노동절에 맞춰 열린 연금 개혁 규탄 시위 현장에서 수백명이 붙잡혔다.
2일(현지시간) BF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만 30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내무부는 프랑스 전역에서 열린 노동절 시위에 참여한 인원을 78만2000명으로 추산했으나 시위를 주최한 노동조합은 230만명으로 집계해 차이가 컸다.
올해 노동절 시위에는 정년 연장에 반대하는 프랑스 주요 8개 노동조합이 모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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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노동절에 맞춰 열린 연금 개혁 규탄 시위 현장에서 수백명이 붙잡혔다.
2일(현지시간) BFM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프랑스 수도 파리에서만 305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프랑스에서 체포된 사람은 540명이다.
노동절 시위는 대부분 평화롭게 진행됐지만 파리, 리옹, 낭트 등에서 일부 참가자들이 폭력적으로 행동했다. 파리에서는 시위대 일부가 경찰을 향해 화염병, 폭죽 등을 던졌다. 경찰은 이들을 향해 최루가스, 물대포를 쏘면서 충돌이 빚어졌다.
내무부는 프랑스 전역에서 열린 노동절 시위에 참여한 인원을 78만2000명으로 추산했으나 시위를 주최한 노동조합은 230만명으로 집계해 차이가 컸다.
올해 노동절 시위에는 정년 연장에 반대하는 프랑스 주요 8개 노동조합이 모두 참여했다. 2009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정년 연장에 반대하며 연금 개혁 철회를 촉구하고 있는 이들 노조는 연금 개혁법이 통과됐어도 계속 투쟁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연금 제도를 그대로 놔두면 머지않아 적자에 빠진다며 정년을 현행 62세에서 2030년까지 64세로 늘리는 연금 개혁을 단행했다.
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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