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안면도 관광지 개발과 가로림망 해상교량으로 태안을 '한국판 골드코스트'로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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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일 안면도 관광지 개발과 가로림망 해상교량 추진을 통해 태안을 '서해안의 한국판 골드코스트'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김 지사는 오는 2026년 개최예정인 안면도 국제 원예·치유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짐했으며, 특히 가로림만 해상교량에 대해선 "이 교량이 건설돼야 충남이 꿈꾸고 설계 중인 서해안의 한국판 골드코스트를 제대로 만들 수 있다"며 "다소 무리수를 둬서라도 과감하게 추진해 반드시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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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면도 국제원예·치유박람회 성공적 준비 다짐도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2일 안면도 관광지 개발과 가로림망 해상교량 추진을 통해 태안을 '서해안의 한국판 골드코스트'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민선 8기 2년차 사·군 방문 네 번째 일정으로 태안군을 방문한 자리에서다.
김 지사는 오는 2026년 개최예정인 안면도 국제 원예·치유 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다짐했으며, 특히 가로림만 해상교량에 대해선 "이 교량이 건설돼야 충남이 꿈꾸고 설계 중인 서해안의 한국판 골드코스트를 제대로 만들 수 있다"며 "다소 무리수를 둬서라도 과감하게 추진해 반드시 건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바다로 막힌 만대항을 서산시 대산읍 독곶리와 연결하는 사업으로 해상교량 2.65㎞, 접속도로 2.96㎞ 총 연장 5.61㎞ 구간으로 사업 추진 시 총사업비 3113억 원 전액은 국비로 투입된다.
도는 가로림만 해상교량이 건설될 경우 수도권 주민들이 곧바로 태안반도로 진입할 수 있어 관광 활성화 등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타당성 재조사가 진행 중인 가로림만 해양정원 접근성 개선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안면도 관광지 개발 사업에 대해선 "현재 부지 매매와 콘도 인허가 등이 끝나가고, 골프장과 부대시설은 절차가 진행 중"이라며 "안면도는 우리 충남의 보고다. 도유림 개발지 등에 유수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주민들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부분을 찾아 제대로 개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서해안의 한국판 골드코스트와 국제해양레저관광벨트의 거점은 안면도와 원산도"라며 두 섬을 함께 개발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뜻을 피력했다.
태안 이원-서산 대산으로 이어지는 국도 38호 가로림만 해상교량 건설 대상지 확인을 위해 이원면 내리 만대항을 방문한 자리에선 "태안을 해양치유산업 메카로 만들겠다"고 공언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또 오는 2026년 태안 꽃지해변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인 국제 원예·치유 박람회의 차질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이 박람회는 도가 주최하고 내년 구성할 조직위가 주관하며, 총사업비는 220억 원, 관람 인원은 230만 명으로 계획하고 있다. 도는 국제적인 박람회를 통해 생산·소비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는 화훼산업과 생산과 마케팅의 유기적이지 못한 연계로 한계를 보이는 채소·과수 산업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더불어 도내 농생명 자원의 브랜드와 국내외 인지도를 높이고, 서해안 지역을 원예·치유 메카로 육성하는 등 부가적인 효과도 기대된다.
가로림만 해양정원과 관련, 김 지사는 "올해 안에 타당성 재조사를 통과해 국내 최초의 해양정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해양 자원을 보유한 태안을 해양치유산업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군민과의 대화 및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도 산림자원연구소 이전에 대해 "태안을 비롯한 각 시군이 유치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용역을 마치고 객관적인 절차를 통해 결정할 것"이라고 했으며, 안면도 내 도유림 관리 문제에 관해서는 "염려를 해소할 수 있도록 면밀하게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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