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 신임 대표이사에 서성현 한밭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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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체 개발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Perigee Aerospace) 신임 대표이사에 서성현 한밭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발사체 추진·구조·비행제어 3가지 부문으로 구성된 연구개발(R&D) 체계에서 엔진 개발(추진) 부분은 서 대표, 시스템 전반은 신 대표가 총괄하는 체제다.
서 대표는 20년 이상 우주발사체, 자동차 등 모빌리티 동력원을 연구하고 개발한 엔진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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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개발은 서성현, 시스템 전반은 신동윤 총괄
발사체 개발 스타트업 페리지에어로스페이스(Perigee Aerospace) 신임 대표이사에 서성현 한밭대학교 기계공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페리지는 서 신임 대표를 선임하고 신동윤-서성현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발사체 추진·구조·비행제어 3가지 부문으로 구성된 연구개발(R&D) 체계에서 엔진 개발(추진) 부분은 서 대표, 시스템 전반은 신 대표가 총괄하는 체제다.
서 대표는 20년 이상 우주발사체, 자동차 등 모빌리티 동력원을 연구하고 개발한 엔진 전문가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연소·추진 분야 연구로 기계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현대자동차 파워트레인 연구소에서 가솔린 엔진을 개발하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는 누리호 엔진의 전신인 터보펌프 방식 30t급 엔진의 연소기와 가스발생기 개발을 담당했다.
서 대표는 "우리나라 민간 우주발사체 산업 발전의 물꼬를 터야 한다는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구 궤도로의 접근과 그 너머'라는 슬로건 아래 효율적인 액체 로켓엔진을 개발하고 정부를 비롯한 기관·지자체와 적극 협조해 우주발사체 서비스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페리지는 KAIST 항공우주공학과와 학부생 창업기업이다. 올해 연말 액체 메테인 발사체 Blue Whale 1(BW-1)의 상단을 국내 최초로 제주 해상에서 발사할 계획이다. 건조 중인 해상 발사장(선박)의 이름은 '세테시아 1(Cetacea 1)'으로 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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