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 만에 동나' 목원대 천원의 아침밥 호응

김지은 기자 2023. 5. 2.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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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학교가 2일 처음 시행한 '천원의 아침밥'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목원대는 이날부터 11월까지 학기 중 주 3회(화·수·목)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다.

이희학 총장은 "천원의 아침밥이 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해 부담을 줄이고 아침 식사를 습관화할 수 있어 좋은 제도"라며 "학생들의 수요가 증가할 경우 대학에서 추가로 재원을 마련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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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전 목원대 구내식당인 오병이어에서 학생들이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목원대 제공

목원대학교가 2일 처음 시행한 '천원의 아침밥'이 학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목원대에 따르면 이날 준비한 조식을 1000원에 제공한다는 소식을 들은 학생들이 모이면서 배식 시작 30여 분 만에 동이 났다. 조식은 백미밥과 어묵국, 수제소시지철판볶음, 오이피클, 콩나물무침, 조미김, 배추김치, 간편식(시리얼·우유·달걀부침·빵·숭늉) 등이 나왔다.

목원대는 이날부터 11월까지 학기 중 주 3회(화·수·목) 천원의 아침밥을 운영한다.

천원의 아침밥을 이용한 최민규(식품제약학부 3년) 씨는 "주변에 아침을 먹을 곳이 적은데다 가격도 부담스러워서 아침을 거르는 편이었다"며 "1000원짜리 아침이라 기대를 안 했는데 식단이 좋아 놀랐고, 앞으로 자주 이용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희학 총장은 "천원의 아침밥이 학생들에게 양질의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해 부담을 줄이고 아침 식사를 습관화할 수 있어 좋은 제도"라며 "학생들의 수요가 증가할 경우 대학에서 추가로 재원을 마련해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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