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트컴 장군 조형물 건립 시민 모금…1만명 힘 보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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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부산을 재건하는데 헌신한 미국 리차드 위트컴 장군 조형물 건립을 위한 시민 모금이 시작한지 6개월도 안 돼 목표액의 76% 이상을 모았다.
리차드위트컴장군조형물건립시민위원회는 시민 1만138명 참가해 목표액 3억 원 중 2억2900만 원을 모았다고 2일 밝혔다.
조형물 건립 시민 모금 운동은 올해 부산역전 대화재 발생 70주기를 맞아 위트컴 장군의 헌신과 박애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11월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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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으로 폐허가 됐던 부산을 재건하는데 헌신한 미국 리차드 위트컴 장군 조형물 건립을 위한 시민 모금이 시작한지 6개월도 안 돼 목표액의 76% 이상을 모았다.
리차드위트컴장군조형물건립시민위원회는 시민 1만138명 참가해 목표액 3억 원 중 2억2900만 원을 모았다고 2일 밝혔다. 조형물 건립 시민 모금 운동은 올해 부산역전 대화재 발생 70주기를 맞아 위트컴 장군의 헌신과 박애 정신을 기리고 계승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11월 시작됐다.
위원회는 조형물 최종 디자인 협의를 거쳐 부산시 조형물 건립 심의를 받기 위한 행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다음 달 3일 코로나19 유행 이후 3년 동안 중단됐던 유엔피스로드 걷기대회 행사를 다시 개최하고, 목표액 달성을 코앞에 둔 조형물 시민 모금 운동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오는 7월 12일 리차드 위트컴 장군 기일에는 유엔기념공원에서 추모식을 연다.
조형물은 오는 11월 11일 턴투워드 행사에 맞춰 남구 유엔평화공원 진입광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시민 모금 운동에 참여한 시민과 단체의 이름을 새긴 명비도 조형물과 함께 세워진다.
앞서 위원회는 지난 3월 권치규 작가의 작품 ‘부산의 미래를 열다(사진)’를 최종 선정했다. 위트컴 장군과 전쟁고아가 함께 걸어가는 형상이다. 폐허가 된 부산을 되살리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교육이라 믿었던 장군이 아이들과 전진하는 모습을 시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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