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의혹’ 윤관석·이성만, 탈당 모른 척 지역구 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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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미 탈당한 송영길 전 대표 오늘 출석에는 침묵하고 있는데요.
또 다른 고민은 돈봉투 의혹이 불거진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거취입니다.
자진 탈당을 바라는 분위기지만 두 사람 지역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김유빈 기자입니다.
[기자]
이성만 민주당 의원은 돈봉투 의혹이 터진 뒤 지역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지역구 사무실에서 100여명의 당원들을 만났습니다.
이 의원은 SNS에 "진실을 밝히고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윤관석 민주당 의원도 지역구에서 종교 행사에 참석하고 족구팀과 즉석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탈당에 대한 거취 표명은 하지 않은 채 총선을 겨냥한 지역구 활동에 매진하고 있는 겁니다.
[이성만 / 더불어민주당 의원(지난달 27일)]
"당과 협의해봐야죠. 지역민의 신분이기도 하고 또 당의 신분이기도 하기 때문에"
[윤관석 / 더부어민주당 의원(지난달 13일)]
"국면전환을 위한 검찰의 무리한 기획수사 시도라고 봅니다."
당내에서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조응천 / 더불어민주당 의원(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
“(이재명 대표가) 자신감을 갖고 이 건에 대해서 원칙대로 대응을 하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그래야지 당이 삽니다.”
한 수도권 의원은 "탈당이라도 해야 체포동의안이 부결될 것"이라며 "선당후사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내일 민주당 의총에서는 두 의원 거취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송갑석 최고위원은 두 의원에 대한 "자진 탈당 권유가 있을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정기섭
영상편집 : 김태균
김유빈 기자 eubini@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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