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명치료하지마라" 강수지, 부친상 당한지 1년째..그리운 그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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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강수지가 아버지를 먼저 세상에 보낸 1년 후 사무치는 그리움을 전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강수지가 2일 "어제는 아빠 기일 이었어요 아빠가 쓰셨던 안경을 쓰고 아빠가 사용하던 효자손으로 등을 긁어보며 아빠를 느꼈어요 아빠냄새도 그리워요, 내 아빠의 따뜻한 손가락을 만져 보고 싶어요.."라며 아버지의 유품으로 사무치는 그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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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가수 강수지가 아버지를 먼저 세상에 보낸 1년 후 사무치는 그리움을 전해 지켜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했다.
강수지가 2일 "어제는 아빠 기일 이었어요 아빠가 쓰셨던 안경을 쓰고 아빠가 사용하던 효자손으로 등을 긁어보며 아빠를 느꼈어요 아빠냄새도 그리워요, 내 아빠의 따뜻한 손가락을 만져 보고 싶어요.."라며 아버지의 유품으로 사무치는 그리움을 전했다.
그는 "일년이 지났는데 나에겐 두달 정도 된것 같아요 아빠 엄마 손 잡고 동네 한바퀴 걸어 보세요ㅠ얼마나 많은 감정이 드는지 모르실 거에요"라며 "몇십년동안 서로에게 하지 못했던 따뜻한 말들이 손잡은 그순간 두사람 모두에게 전해져 오니까요"라며 어버이날을 앞두고 소중한 부모님과의 시간을 놓치지 않길 바라는 바람도 덧붙였다.
이에 누리꾼들도 덩달아 먹먹해지는 분위기. 앞서 강수지는 지난해 5월, 부친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강수지 측 관계자는 OSEN에 “강수지 씨 부친께서 지난 1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셨다”라고 밝혔다.
이후 강수지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내 아빠 강용설 할아버지 많이 사랑해!’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게재, “아빠는 저에게 이렇게 말하네요. ‘수지! 왜 울어 (아빠 웃음) 울지 말고 밥 잘 먹고 아빤 정말 괜찮다 고맙다 수지!’”라는 대화 내용도 전해 눈물짓게 했다.
특히 그가 간직하고 있는 부친의 유언의 글을 다시 한 번 끄집어 낸 강수지. 내용에는 '이제 가야지, 그만 가야히, 수지 연명치료는 하지마라, 내가 죽으면 입던 옷 아무거나 입고 가고싶다'며 '늙으막에 너무나 행복했다, 수지. 고맙고 또 고맙다'라며 딸 강수지에게 남긴 부친의 마지막 메시지가 전해져 지켜보는 이들까지 눈물짓게 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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