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정규 앨범 발표한 르세라핌 “새 장르 도전… 월드 투어 목표”

이복진 2023. 5. 2.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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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앨범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특히 새로운 장르에도 도전했기에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4세대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지난 1일 첫 번째 정규 음반 '언포기븐(UNFORGIVEN)'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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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주년… ‘언포기븐’ 발매
유사성 논란엔 “고유 창작물”

“앞서 앨범에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엔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입체적인 모습을 보여줄 겁니다. 특히 새로운 장르에도 도전했기에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겁니다.”

4세대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지난 1일 첫 번째 정규 음반 ‘언포기븐(UNFORGIVEN)’을 발표했다. 르세라핌은 이 앨범에 대해 “타인의 평가에 개의치 않고 르세라핌만의 길을 개척하겠다는 각오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4세대 간판 걸그룹 ‘르세라핌’이 지난 1일 첫 번째 정규 음반 ‘언포기븐(UNFORGIVEN)’을 발표하고 “새로운 장르에도 도전했기 때문에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쏘스뮤직 제공
음반에는 타이틀곡 ‘언포기븐’을 비롯해 저 너머의 세계로 나가자는 메시지를 담은 ‘번 더 브리지(Burn the Bridge)’, 금기라는 독특한 소재를 다룬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첫 번째 팬 송 ‘피어나’ 등 13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언포기븐’은 미국 서부 영화 ‘석양의 무법자’의 메인 테마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을 샘플링한 노래로, 전설적인 기타리스트이자 음악 프로듀서인 나일 로저스가 기타 연주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무대 의상부터 태국 방콕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까지 서부 영화를 보는 듯하다. 허윤진은 “처음 이 노래를 들었을 때는 뉴욕에서 텍사스로 간 느낌이었다”며 “서부 영화의 한 장면 같아서 한국어 가사가 어떻게 붙을지 기대도 많이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스페인 출신 팝스타 로살리아(Rosalia) 노래와 비슷하다는 논란에 대해서도 김채원은 “저희의 곡과 콘셉트는 저희의 이야기·메시지를 담은 ‘고유 창작물’”이라고 당당히 밝혔다.
이번 앨범은 지난달 28일 기준 선주문량 138만장을 돌파해 전작 ‘안티프래자일(ANTIFRAGILE)’에 이어 2연속 밀리언셀러를 예고했다. 김채원은 “이번 활동 목표는 음원 차트 1위”라고 말했다.

지난해 5월2일 데뷔한 르세라핌 멤버들은 “1년 동안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게 쉽지 않은 일이라고 알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며 “월드 투어도 꼭 해서 전 세계 피어나(르세라핌 팬덤)를 만나고 싶다”고 입을 모았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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