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도서관 기공식…2025년 3월 완공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대형 도서관이 새로 생긴다. 인천 연수구는 2일 송도동 115-2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옆 부지에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도서관’의 기공식이 가졌다. 대지 9427㎡에 477억 원을 들여 2025년 3월 완공 예정인 이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이며, 지상 1층엔 유아 및 어린이자료실과 강당, 북카페, 2층에는 일반자료, 학습공간, 문화교육강의실, 동아리실, 전시공간 등이 각각 들어서고, 3층은 사무실과 동아리실, 멀티미디어실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사업은 연수구가 장기간 활용되지 않던 도서관 부지를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로부터 사들여 구민들의 독서·문화 활성화의 중심이 되는 지역의 대표 도서관을 건립하는 것이다. 2019년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같은 해 10월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고, 지난 2021년 2월 국제설계공모를 거쳤다.
연수구 관계자는 “당초 국비 114억원을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균형발전 특별회계의 정책변화로 국비 확보가 불가능해지면서 구가 공사비의 70%를 부담할 처지에 놓였으나, 민선 8기 들어서면서 인천시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통해 시비를 확보함으로써 차질없이 공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재호 연수구청장은 “주민들의 염원이 담긴 송도국제도시도서관 건립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어 기쁘다”며 “구민들이 다양한 독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안식처로 자리 잡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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