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리그] 시작과 끝 모두 책임진 연세대 이민서, "포인트 가드로서, 더 침착해야 한다"

방성진 2023. 5. 2.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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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가드로서, 더 침착해야 한다"연세대학교가 2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2-57로 승리했다.

이민서(181cm, G)가 2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민서는 경기 후 "중앙대는 강팀이다. 대학리그 전적도 좋았다. 선수들과 초반부터 강하게 나서자고 했다. 준비했던 대로 풀렸기에 기선을 제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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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 가드로서, 더 침착해야 한다"

연세대학교가 2일 연세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학교와의 경기에서 72-57로 승리했다. 고려대학교와 함께 개막 8연승으로 대학리그 공동 선두다.

이민서(181cm, G)가 21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1스틸로 경기 최다 득점을 올렸다. 3점슛 5개 역시 경기 최다 기록이었다.

이민서는 전반에만 14점을 퍼부었다. 연세대가 이날 경기 전까지 6승 1패로 연세대와 고려대의 대항마로 꼽혔던 중앙대를 완벽하게 제압했던 이유였다.

또, 3쿼터 막판부터 시작된 중앙대의 추격을 뿌리치는 3점슛을 터트린 이민서였다. 흔들렸던 연세대를 지탱했다.

이민서는 경기 후 "중앙대는 강팀이다. 대학리그 전적도 좋았다. 선수들과 초반부터 강하게 나서자고 했다. 준비했던 대로 풀렸기에 기선을 제압했다"고 밝혔다.

이민서는 3점 라인보다 두 발 이상 뒤에서도 거침없이 슈팅을 시도했다. 야투 감각도 좋았다. 전반에만 3점슛 4방을 터트렸을 정도. 전반 3점슛 성공률도 50%(4/8)에 달했다.

"(윤호진) 감독님도 (내가) 슈팅을 던질 줄 아는 선수라고 하셨다. 하지만, 포인트 가드로서 팀 전체를 살려주길 바라신다. 다소 침착하지 못했다. 어수선한 경기 운영을 했다. 고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감독님이 중요한 상황(4쿼터 중반)에 나를 믿고, 투입해주셨다. 그런 상황에서는 책임져야 한다. 집중력을 더 키웠다. 중요한 3점슛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어서 기쁘다"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 제공 = KUBF(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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