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엇, 집콕해야하나”...어린이날 아침까지 돌풍에 물폭탄 예정

방영덕 매경닷컴 기자(byd@mk.co.kr) 2023. 5. 2. 19:15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오는 5일 어린이날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한 바람도 예상돼 항공편 등의 결항 가능성도 제기된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3일 밤 제주를 시작으로 4일과 5일 전국에 비가 오겠다.

비는 5일 밤부터 점차 그칠 전망으로 일부 지역에선 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이번 비는 현재 맑은 날을 선사한 고기압이 일본 동쪽 해상까지 빠져나가고 중국 남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성 순환이 서해를 지나 접근해오면서 내리겠다.

구체적인 강수량 예상치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4일 밤부터 5일까지는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질 정도로 비가 쏟아질 수 있겠다.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호우경보는 3시간과 12시간 강우량 기준이 각각 90㎜ 이상과 180㎜ 이상으로 더 많다.

강수량이 많을 곳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고온다습한 남서풍이 산 등 지형에 부딪히는 제주·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온난전선이 걸쳐질 중부지방이다.

온난전선이 한반도를 지나면서 비가 올 때 돌풍이 일고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

또한 제주와 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이 예상되며 전 해상에 거센 풍랑이 일겠다.

4~5일은 바람과 파도가 배편과 항공편을 끊을 수준일 가능성이 높아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기상척은 당부했다.

기상청은 다만 온난전선 위상과 전선이 정체하는 시간 등에 따라 강수량이 달라질 수 있으며, 아직은 변동성이 큰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