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갤Z폴드4 공시지원금 최대 62만원…"128만원이면 손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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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4 최대 공시지원금을 52만원에서 62만원으로 올렸다.
SK텔레콤이 폴드4 공시지원금을 인상한 건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처음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8만~52만원 수준이었던 갤럭시Z폴드4 공시지원금을 38만~62만원으로 올렸다.
SK텔레콤이 공시지원금 인상에 나선 이유로는 오는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Z폴드5 때문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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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8만~52만원서 38만~62만원으로 인상…실구매가 128만원대로 떨어져
갤럭시Z폴드5·구글 픽셀폴드 출시 앞서 구형 모델 재고 처리 관측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SK텔레콤이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Z폴드4 최대 공시지원금을 52만원에서 62만원으로 올렸다. 256GB 모델(출고가 199만8700원) 기준 실구매가는 128만5700원으로 떨어졌다. SK텔레콤이 폴드4 공시지원금을 인상한 건 지난해 8월 출시 이후 처음이다.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공시지원금 인상이 오는 하반기에 예고된 갤럭시Z폴드5 출시에 앞서 재고 소진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28만~52만원 수준이었던 갤럭시Z폴드4 공시지원금을 38만~62만원으로 올렸다.
최저 공시지원금은 5G 저가 요금제인 '베이직'(월 4만9000원)에 적용되며 최대 지원금은 '5GX 프라임 플러스'(월 9만9000원)부터 적용된다.
5GX 프라임 플러스 요금제를 쓴다고 가정하면 출고가 199만8700원인 갤럭시Z폴드4 256GB 실구매가는 128만5700원까지 떨어진다. 공시지원금 62만원에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 9만3000원까지 할인되기 때문이다. 공시지원금으로 선택해 할인(단말 할인)받으면 선택약정(요금 25% 할인)보다 총 요금 11만9000원(24개월 약정 기준)을 아낄 수 있다.
베이직 요금제 기준으로 할 경우 공시지원금 38만원에 추가 지원금 5만7000원까지 할인돼 실구매가가 156만1700원으로 떨어진다. 5G 최저 요금제로 해도 단말 할인을 선택하면 선택약정보다 총 요금 14만2640원을 더 절약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공시지원금 인상에 나선 이유로는 오는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인 갤럭시Z폴드5 때문으로 보인다. 폴드5가 나오기 전에 구형 스마트폰 재고를 미리 털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또 구글이 자사의 첫 폴더블폰인 '픽셀 폴드'를 이달 출시할 것으로 알려져 있어 삼성전자 입장에서는 재고 소진에 더 박차를 가해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SK텔레콤이 이번에 공시지원금을 올리면서 KT 및 LG유플러스와의 지원금 수준이 비슷해졌다. KT는 출시 당시 25만5000~65만원이었던 지원금을 지난 1월 26만3000~65만원으로 조정했다. 최대 공시지원금을 유지한 가운데 월 10만원 요금제 지원금을 55만원에서 60만원으로 올렸다. LG유플러스는 28만~50만원이었던 지원금을 지난해 10월 31만6000~60만원으로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alpac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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