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꿇리고 신고 협박…‘미성년 꽃뱀’ 2억 넘게 꿀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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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5월 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보신 그대로예요. 채팅으로 성인 남성을 유인해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유도한 일당이 붙잡혔는데, 그 과정이 꽤 치밀했습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대외협력실장]
참 이런 사건 보면 제가 웬만하면 피해자 편에 서있는데, 저 성매매에 같이 들어갔던 그다음에 신체 유혹을 받았던 성인 남성에 대해서는 조금 죄송스럽지만, 정말 편들고 싶지 않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지금 저게 어떤 상황이냐 하면 성인 4명, 미성년자 8명이 작당을 한 거예요. 그래서 메신저를 통해서 피해자를 유인합니다. ‘오세요. 저희하고 같이 술 드실 수 있어요. 저하고 술 드시면서 재밌는 게임 할 수 있어요.’라고 해서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유도하면서 그 미성년자의 몸에 손 딱 대는 순간 갑자기 문이 빡 열리는 거예요. ‘내가 이 미성년자 오빠다. 얘는 미성년자이고 미성년자한테 네가 지금 성추행을 하려고 한 것 아니냐. 너 제대로 정신 차려야 된다. 내가 너 고소하겠다.’라고 하면 그 성인들 자지러지게 놀라겠죠. 그래서 합의금 명목으로 11명에 대해서 2억이라는 돈을 갈취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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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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