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패싱’ 우려했나…尹과 회동 거절한 野 ‘2인자’

2023. 5. 2. 19:10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방송 : 채널A 뉴스 TOP10 (17시 20분~19시)
■ 방송일 : 2023년 5월 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일단 대통령실이 박광온 원내대표를 만날 수도 있다. 손을 먼저 내민 것은 맞는 것이네요?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그렇죠. 사실 지난번 박홍근 원내대표 시절에도 대통령실에서 원내대표는 만나겠다.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지만, 박홍근 전 원내대표가 거절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이제 이재명 대표와 지금 대통령과의 만남은 아마 이제 대통령실도, 지금 이재명 대표가 사실 기소가 되어 있고 재판 중인 상황이고 또 검찰 수사가 지금 여러 가지 진행되고 있는 상황. 이런 상황에서 대통령과, 물론 야당 대표라는 어떤 그런 직책의 어떤 그런 사이이지만, 사실상 이재명 대표가 지금 검찰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자칫 이것이 검찰 수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게 아마 대통령실의 판단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또 국회는 국회 나름대로 대통령이 국회의장도 만났고, 국회부의장도 만났기 때문에 국회와의 관계, 지금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원내대표이잖아요? 그 관계 속, 즉, 당과의 관계가 아니라 국회와의 어떤 관계 속에서 지금 여야 원내대표를 만나서 논의하겠다는 그런 입장 같은데 아마 박광온 원내대표도 입장이 난처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본인이 당 대표가 지금 대통령하고 만나지 않는 상황에서 본인이 불쑥 만나면 당연히 지지자들이 가만히 있겠습니까? 그런 것들, 당내 반발이나 이런 것을 우려해서 본인이 일단 지금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 같은데 아마 이런 상황이라면 당분간 대통령실과 야당과의 만남은 계속 이 상태로 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