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일방 출석 왜?…당내서도 “영장 기각 명분쌓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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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3년 5월 2일 (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룡 변호사,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병묵 정치평론가
[김종석 앵커]
송영길 전 대표는 자진해서 나가는데 왜 이성만, 윤관석 두 의원은 왜 조치가 없느냐. 이런 이야기는 이런저런 당내에서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특히 조응천 의원 이야기는 ‘모래에 머리 박고 있는 타조 같다.’ 그러니까 순간만 모면하고 외면하려는 것 아니냐.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 때문에 위축되는 것은 아닌가 걱정이다.’ 송 전 대표 자진 출석과는 별개로 다시 당 지도부나 당 차원의 입장 발표가 또 추가로 없기 때문에 조응천 의원 같은 지적도 조금 있는 것 같거든요?
[서용주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
네. 둘 다 맞는 이야기 같습니다. 저 지적도 맞는 이야기 같고요. 왜냐하면 저런 오해나 저런 시각으로 볼 수 있다고 보고, 그런데 중요한 것은, 가장 좋은 것은 송영길 전 대표께서 이 부분에 대해서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돈봉투 사건? 물론 당내 경선 캠프라는 그런 제한적인 상황이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기에 책임을 지겠다고 하고 나서 탈당을 했잖아요? 그러면 이 당 대표, 어차피 송 전 대표도 탈당을 했던 이유는 당에 더 이상 누를 끼치지 않겠다는 결단이거든요.
그러면 거기에 관련된 분들이 굳이 당에서 윤리감찰단이나 조사를 통해서 결정을 해서 어떤 조치를 내리기 전에 먼저 조금 정치적 결단을 하는 것들이 결국에는 당의 부담을 덜 수 있지 않을까 하고 조금 생각을 하지만, 물론 이제 정치인으로서는 가장 큰 결정입니다. 왜냐하면 내년에 총선이 있지 않습니까? 결국에는 그런 결정을 통해서는 총선을 포기하는 그런 결단이기 때문에 아마 저는 이재명 대표가 사법리스크 때문에 고민하는 게 아니라 정치인으로서의 결단을 기다려주는 시간 같아요. 그리고 두 번째는 말씀드렸다시피 가장 좋은 것은 당이 원칙대로 과감하게 말하자면 징계하면 됩니다. 출당을 시키든 탈당을 시키든 그게 가장 좋죠. 그런데 저는 아마 인간적 고민을 조금 이재명 대표가 하는 것이지 조응천 의원의 말에 일부 동의하고 일부 조금 그런 비판에 동의하지 않는 이유는 사법리스크 때문에 묶여있지는 않을 것이라는 판단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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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김희진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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