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수단 교전 시작 이래 10만명 해외 대피 추정"

정윤영 기자 2023. 5. 2.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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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단 군벌간 내전이 시작된 이래 10만명 이상이 대피를 완료했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NHCR의 올가 사라도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2일(현지시간) "수단 난민을 비롯해 이웃 국가로 대피한 난민이 1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중순 수단 하르툼과 수도 인근 옴두르만에서는 정부군과 반군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간의 교전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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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중순 정부군-반군 사이 교전
1일(현지시간) 내전이 치열한 수단의 하르툼에서 공중 폭격을 받은 건물서 검은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최근 수단 군벌간 내전이 시작된 이래 10만명 이상이 대피를 완료했다고 유엔난민기구(UNHCR)가 발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UNHCR의 올가 사라도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2일(현지시간) "수단 난민을 비롯해 이웃 국가로 대피한 난민이 10만명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중순 수단 하르툼과 수도 인근 옴두르만에서는 정부군과 반군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간의 교전이 발생했다. 양측은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중재로 당초 4월30일 자정 종료되는 휴전 합의를 사흘간 연장하기로 했다.

이번 유혈 사태로 현재까지 500여명에 달하는 사망자와 4000여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잇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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