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0년 에어로스미스, 9월부터 ‘고별 투어’…“이제 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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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헌액(2001년)된 미국 록밴드 에어로스미스가 오는 9월부터 고별 투어를 진행한다.
밴드 결성 53년 만, 데뷔앨범 출시 50년 만에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하는 것이다.
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에어로스미스는 9월2일 필라델피아에서 시작해 내년 1월2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마무리하는 '피스 아웃(Peace Out: 안녕)'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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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에어로스미스는 9월2일 필라델피아에서 시작해 내년 1월2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마무리하는 ‘피스 아웃(Peace Out: 안녕)’ 투어 일정을 발표했다. 새해 전야 콘서트는 밴드의 고향인 보스턴에서 갖는다.
기타리스트 조 페리는 AP와 인터뷰에서 “이제 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75세로 밴드 내 최고령인 보컬 스티븐 타일러를 비롯해 모든 멤버가 70대에 접어든 지금이 팬들과 고별 인사를 나눌 적기라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해 라스베이거스 공연이 정말 대단했고 재밌었다. 다시 (투어를 위한) 여정으로 돌아가고 싶은 열정이 생겼다”며 “이제 건강이 얼마나 더 허락할지 모르지만, (이번 투어는) 우리가 함께했던 50년을 기념할 일종의 기회”라고 말했다.
고별 투어에는 타일러와 페리, 브래드 휫퍼드(기타), 톰 해밀턴(베이스) 등 기존 멤버들이 함께한다. 원년 멤버 중에서는 라스베이거스 공연 후 “가족과 건강에 집중하겠다”며 휴가를 낸 드러머 조이 크레이머가 빠지고 존 더글러스가 빈 자리를 채운다.
1970년 보스턴에서 결성된 에어로스미스는 1973년 동명 앨범으로 데뷔한 뒤 ‘드림 온(Dream On)’, ‘워크 디스 웨이(Walk This Way)’ 등 수많은 빌보드 탑10 히트곡을 남겼다. 그래미상도 네 번 받았다. 타일러의 딸 리브 타일러가 브루스 윌리스와 호흡을 맞춘 영화 ‘아마겟돈’(1998년)의 주제가 ‘아이 돈트 원트 투 미스 어 싱’(I Don’t Want To Miss A Thing)은 4주간 빌보드 1위 자리를 지키기도 했다.
유태영 기자 anarchy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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