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황금연휴 전국에 비소식

안세희 기자 2023. 5. 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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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비 소식이 예보돼 야외활동을 계획했던 나들이객이 울상을 짓고 있다.

2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4일 경남 서부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부산 울산 경남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내륙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뿌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5일은 전국에,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 지역은 6일 오전까지 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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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부터 부울경에 비

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지만 5일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사흘 동안 이어지는 ‘황금연휴’에 비 소식이 예보돼 야외활동을 계획했던 나들이객이 울상을 짓고 있다.

2일 부산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4일 경남 서부에서 비가 시작돼 오후부터 부산 울산 경남 전 지역으로 확대된다. 이번 비는 오는 6일 오전까지 길게 이어지고, 지역에 따라 호우특보 수준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됐다.

부산지역에 많은 비가 내렸던 지난달 5일 연제구 한 교차로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쓴 채 힘겹게 이동하고 있다. 국제신문DB


호우주의보는 3시간 강우량이 60㎜ 이상 예상되거나 12시간 강우량이 110㎜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예상강수량은 3일 오전 발표된다. 4일까지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예상 강수량은 10~30㎜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내륙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뿌려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5일은 전국에, 강원 영동과 경상권 제주 지역은 6일 오전까지 비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해상 역시 4일 오후 남해동부먼바다에서 바람이 시속 30~50㎞로 강하게 불고 물결도 높게 일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거나 비슷한 수준으로 5, 6일 아침기온은 14~19도로 평년(최저기온 9~14도)보다 높겠다. 낮 기온은 18~25도로 평년(최고기온 20~25도)과 비슷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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