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부터 항공기까지...토종 탄소섬유 재생기술 유럽 파고든다

안경애 2023. 5. 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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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텍에이치는 지난 4월 25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글로벌 최대 규모 복합소재 및 응용분야 전시회인 'JEC WORLD 2023'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 및 사업협력 논의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우주항공 분야 복합소재 리사이클 부문에서 협력 중인 글로벌 항공우주 복합소재기업 헥셀로부터는 투자를 포함, 항공분야 스크렙 공급네트워크 제공 및 항공용 특수복합소재에 특화된 카텍에이치 재생공정 개발지원 확대, 2024년부터 예상되는 항공기 리사이클 사업 컨소시엄에 카텍에이치를 포함시키는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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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텍에이치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글로벌 최대 규모 복합소재 및 응용분야 전시회 'JEC WORLD 2023'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 및 사업협력 논의를 했다. 카텍에이치 제공

카텍에이치는 지난 4월 25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글로벌 최대 규모 복합소재 및 응용분야 전시회인 'JEC WORLD 2023'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 및 사업협력 논의를 했다고 2일 밝혔다.

카텍에이치는 CFRP(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 복합소재 리사이클링 상용화 기술과, 재생 탄소섬유를 활용한 응용소재들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프랑스를 포함한 글로벌 130여개 첨단 복합소재 기업 및 연구기관들과 CFRP 리사이클 기술 유럽 적용, 투자, 응용제품 구매 관련 협상을 진행했다.

전시회 일환으로 진행된 스타트업 부스터 경연에서는 글로벌 20 기업에 선정됐다. 기술의 우수성과 친환경성, 글로벌 사업 비전을 소개해 사프란벤처스, 솔베이벤처스,헥셀, 3M 등 글로벌 기업들과 투자 및 협력 논의를 하기로 했다.

전시회에서는 CFRP 복합소재 수소 압력용기에서 연속섬유 재생 및 압력용기 생산을 위한 재생섬유 리와인딩 기술을 소개했다. 프랑스 플라스틱옵니엄과는 수소 압력용기 리사이클 및 재생 소재를 압력용기 생산에 재투입하는 공정을 공동 연구하기로 했다. 독일 웨스트레이크와는 카텍에이치의 재활용 기술에 대한 유럽기준 타당성 검토를 거쳐 유럽에 카텍에이치 공정을 적용한 연 1만톤 처리규모 CFRP 재활용공장 건설 계획을 검토하기로 했다.

우주항공 분야 복합소재 리사이클 부문에서 협력 중인 글로벌 항공우주 복합소재기업 헥셀로부터는 투자를 포함, 항공분야 스크렙 공급네트워크 제공 및 항공용 특수복합소재에 특화된 카텍에이치 재생공정 개발지원 확대, 2024년부터 예상되는 항공기 리사이클 사업 컨소시엄에 카텍에이치를 포함시키는 협업을 추진키로 했다. 재생 카본적용 응용복합소재 제품 관련해선 재생탄소섬유 컴파운딩 성형을 통해 생산된 풋웨어용 기능성 탄소 플레이트가 글로벌 스포츠용품 기업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양산 적용 테스트를 위한 테스트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다.

정진호 카텍에이치 대표는 "영국 탄소복합소재 유통사와 재생 탄소섬유 ABS 3D필라멘트 물량공급 협상을 하는 등 120여개 기업으로부터 재생탄소섬유 응용소재 구매상담 요청을 받아 후속대응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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