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최서원, 네 번째 형집행정지 연장신청 불허

지난해 12월 26일 건강상의 이유로 형집행정지 1개월을 허가받고 청주여자교도소를 나서는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6) 씨 모습. 사진=연합뉴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67) 씨의 형집행정지 기간 연장신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2일 청주지검은 형집행정지 기간 연장신청 불허 사유에 대해 "형집행정지심의위원회에서 검사의 현장 조사·주치의 면담 내용, 진단서 등을 토대로 심의한 결과 최 씨의 건강상태가 연장 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최 씨는 지난해 12월 척추수술을 이유로 1개월 형집행정지를 신청해 임시 석방된 바 있다. 이후 지난 1월과 3월, 지난달에 걸쳐 형집행정지 기간이 연장됐다.

이번 네 번째 연장신청은 받아들여지지 않아 최 씨에 대한 형집행정지는 오는 4일 만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