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E등급' 충주 중앙어울림시장 상인 반발 속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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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건물 안전 문제로 중앙어울림시장에 대한 폐쇄 수순에 들어가자 시장 상인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충주시는 2일 성서동 중앙어울림시장 건물에 대한 사용금지 명령을 발동하고 오는 16일까지 상인들에게 이주할 것을 통보했다.
이들은 "시가 갑자기 시장을 폐쇄하면서 상인들은 난감하다"며 "건물 3분의 1에 대한 안전 진단 결과만으로 폐쇄 결정을 내린 것을 수용해야 하는지도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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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시가 건물 안전 문제로 중앙어울림시장에 대한 폐쇄 수순에 들어가자 시장 상인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충주시는 2일 성서동 중앙어울림시장 건물에 대한 사용금지 명령을 발동하고 오는 16일까지 상인들에게 이주할 것을 통보했다.
지난해 하반기 정기 안전 점검 때 2개의 기둥에서 균열이 발견돼 최근 다시 진행한 건물 일부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에서 최하위인 E등급 판정을 받은 데 따른 후속 조치이다.
이 시장은 1969년 11월 연면적 4721㎡의 2층 건물에 자리잡은 공설시장으로, 82명의 입주 상인이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 상인들은 이날 시장 앞과 시청 앞에서 연이어 항의 집회를 열고 즉각 반발했다.
이들은 "시가 갑자기 시장을 폐쇄하면서 상인들은 난감하다"며 "건물 3분의 1에 대한 안전 진단 결과만으로 폐쇄 결정을 내린 것을 수용해야 하는지도 의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인근 건물로의 집단 이주 등 생존권 보장과 함께 시장 소유권도 주장하고 있다.
충주시는 조만간 건물 전체에 대한 정밀 안전 진단을 벌여 그 결과에 따라 철거 또는 보수.보강 공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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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CBS 박현호 기자 ckatnf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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