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 마약범죄 근절 위해 나섰다
마약범죄와 전면전을 선포한 홍기현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마약범죄를 근절하고 청소년 마약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일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수원 칠보중학교를 찾아 ‘학교폭력 및 청소년 마약범죄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학교폭력과 청소년 마약범죄의 경우 시기를 놓치면 안 된다는 위기의식, 교육을 통한 적극적인 예방이 필요하다는 경찰과 학교 측의 공감대가 형성돼 마련됐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경기도교육청과 협업해 ‘찾아가는 특별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 청소년들이 마약으로부터 안전한 사회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홍 청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과 청소년 마약범죄의 위험성’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강의를 통해 “청소년 마약범죄와 학교폭력이 발생하면 당사자는 물론 주변까지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어느 범죄보다도 사전 교육과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며 “교육과 함께 학생들 스스로의 자정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홍 청장은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경기도 첫 주자로 참여하면서 마약범죄를 근절한다는 의지를 다졌다.
‘NO EXIT’ 캠페인은 경찰청과 마약퇴치운동본부가 마약 퇴출 국민 의지를 확산시키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이어 나가는 릴레이 공동 캠페인이다. 릴레이에 참여자들은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알림판을 들고 인증사진을 촬영한 뒤 사진을 SNS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홍 청장은 다음 주자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김덕섭 경기도남부자치경찰위원장을 지명하면서 “마약 없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모든 분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홍 청장은 “마약은 우리 모두를 위협하는 사회문제”라며 “모든 것을 파괴하는 마약은 절대 빠져나올 수 없는 미로와 같다. 마약범죄를 뿌리 뽑도록 역량을 총동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도 이날 ‘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하면서 “기존 마약범죄 전단 수사팀을 확대하고 온라인 마약 유통경로 단속을 강화하는 등 마약범죄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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