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K리거의 대륙 폭격… 펠리페·김민우 릴레이포, 청두 4G 연속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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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 룽청이 前 K리거 펠리페와 김민우를 앞세워 저장 프로를 잡고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는 데 성공했다.
청두는 4월 30일 후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진 2023 중국 슈퍼리그 4라운드 저장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청두는 전반 24분 펠리페의 선제골, 후반 종료 직전 김민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저장 원정에서 가볍게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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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 룽청이 前 K리거 펠리페와 김민우를 앞세워 저장 프로를 잡고 시즌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는 데 성공했다.
청두는 4월 30일 후저우 올림픽 스포츠 센터에서 벌어진 2023 중국 슈퍼리그 4라운드 저장전에서 2-0으로 완승했다. 청두는 전반 24분 펠리페의 선제골, 후반 종료 직전 김민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저장 원정에서 가볍게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청두는 2승 2무(승점 8점)을 기록, 중국 슈퍼리그에서 4위에 랭크되며 시즌 초반 선두권 경쟁의 발판을 놓았다.
이날 경기에서 과거 광주 FC 소속으로 K리그2 득점왕을 차지했던 펠리페의 존재감이 가히 독보적이었다. 펠리페는 전반 26분 우측면에서 넘어온 간차오의 얼리 크로스를 박스 안에서 장기인 장신을 활용한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펠리페는 전반 36분에도 개인 돌파로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골망을 흔들었으나, 이전 장면에서 VAR에 의한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아 아쉽게 득점을 인정받지 못했다. 하지만 경기 내내 펠리페는 위험 지역에서 득점을 노려야 할 때와 이타적 플레이를 펼쳐야 할 때를 정확히 구분하며 공격에 엄청난 영향력을 끼쳤다.
저장의 추격이 가시화됐던 후반 막판에는 김민우의 골이 터졌다. 엘케손이 박스 중앙에서 잡은 볼을 펠리페에게 넘기자, 펠리페는 오버래핑에 들어가던 간루이가 이어받아 땅볼 크로스를 날렸다. 좋은 위치를 잡고 있던 김민우는 가볍게 왼발을 뻗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는 김민우의 이번 시즌 2호골이다.
서 감독은 지난 3월 한국 전지훈련 당시 <베스트 일레븐>과 만난 자리에서 차기년도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따낼 수 있도록 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아직 시즌 초반임을 감안해야겠지만, 지금까지의 페이스를 보면 그 목표가 결코 허언이 아닌 듯하다. 청두는 순항하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청두 룽청 웨이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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