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1분기 아파트 2채 중 1채만 분양…양극화 ‘뚜렷’ 외
[앵커]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이광엽의 픽! 첫 번째 키워드, 1분기 아파트 2채 중 1채만 분양 양극화 '뚜렷'.
아파트 분양 시장이 지역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네요.
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요, 올해 1분기에 전국 민간아파트의 초기 분양률은 49.5%로 조사됐습니다.
2채 중 1채는 초기 분양에 실패했단 이야기죠.
초기 분양률은 신규 분양아파트의 3개월 초과~6개월 이하의 초기 분양 기간에 실제 계약이 체결된 가구 수의 비율을 말하는데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단 40%포인트가량 떨어진 거고요.
절반 아래로 내려간 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입니다.
그런데 지역별로 보면 사정이 좀 다릅니다.
서울 아파트는 98%의 분양률을 보인 반면, 대구는 1.4%에 그쳤는데요.
분양에 나선 100가구 중 겨우 1가구만 6개월 이내에 계약이 이뤄진 셈이죠.
전남, 전북, 경북 역시 초기 분양률이 10%대로 성적이 좋지 않았습니다.
되풀이되는 분양시장의 양극화 문제, 해법을 찾았으면 좋겠네요.
두 번째 키워드, 4월 소비자 물가 3.7%↑.
소비자물가가 3%대로 내려온 건 지난해 2월 이후 1년 2개월 만인데요.
상승 폭이 둔화한 가장 큰 원인, 유갑니다.
휘발유와 경유 같은 석유류 가격은 1년 전보다 16.4% 내렸습니다.
할인 행사 등의 영향으로 축산물 가격도 조금 내렸고요.
하지만 외식비나 가공식품 같은 서비스 물가는 여전히 강세입니다.
전기, 가스, 수도 요금도 지난달보다 둔화하긴 했지만 24%가량 올랐습니다.
통계청은 소비자 물가 지수 상승률이 전반적으로 안정화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전기 가스 요금 인상이나 국제 유가 변동 같은 불확실성은 여전히 높은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5월에도 한우·한돈 할인행사.
앞에서 지난달 축산물 가격 조금 내렸다고 말씀드렸는데요.
값 내렸다지만 여전히 부담스러운 장바구니 물가 부담 덜기 위해서요.
5월 가정의 달에도 할인 행사 계속됩니다.
'2023 대한민국 축산대전'인데요.
오는 4일부터 17일까지 대형마트와 농축협 하나로마트, 온라인몰 등 1,100여 곳에서 한우를 5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합니다.
11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은요, 농협에서 운영하는 한우 전문 식당 92곳에서 구이류와 식사 가격을 20% 할인합니다.
한돈 역시 대형마트뿐만 아니라 국내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해 한돈자조금 인증을 받은 외식업체 등에서 식사할 경우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한우,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 누리집 등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키워드, 어린이날 선물 '킥보드'?…'우수' 제품 실명 공개.
학교 갈 때, 학원 갈 때 킥보드 이용하는 학생들 쉽게 눈에 띄는데요.
한국소비자원에서 어린이날 대표 선물로 꼽히는 킥보드의 품질 비교 정보를 실명으로 공개했습니다.
주요 브랜드 10개 제품을 평가한 결관데요.
일단 튼튼해야겠죠?
그런데 내구성엔 제품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습니다.
제품에 하중 50kg을 싣고 일정한 속도로 단단한 턱에 부딪히는 충격 시험 결과, 여기 보이는 5개 제품의 내구성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요.
다른 3개 제품은 '양호', 또 다른 2개는 '보통'으로 평가됐습니다.
시속 10km로 15km 거리의 평지를 달리는 주행 내구성에서는 모두 안전 기준을 통과했고요.
손잡이같이 피부가 닿는 부위의 유해 물질 안전성 기준에서도 모두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용자 느는 만큼 킥보드 안전사고도 늘어서요.
최근 3년 동안 3천 건 가까이 발생했고, 특히 5~6월에 집중됐는데요.
안전모 같은 보호장구 반드시 착용하고요, 내리막길에선 주행을 자제하는 등 안전 수칙 반드시 준수하도록 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이광엽의 픽!이었습니다.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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