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세계 경제 변곡점…韓·中·日협력이 회복 엔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과 중국, 일본의 협력이 세계 경제의 빠르고 지속 가능한 회복의 엔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3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가 넘고,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지역에서는 80%에 달한다"며 "세계 경제가 중요한 변곡점에 있는 상황에서 3국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4년만에 회의…"금융협력 강화"
이어진 韓·日 재무장관 회담서
"日, 화이트리스트 조속 복원을"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국과 중국, 일본의 협력이 세계 경제의 빠르고 지속 가능한 회복의 엔진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2일 인천 송도에서 개막한 제56차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를 계기로 열린 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회 간담회에서다.
추 부총리는 개회사에서 “3국이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가 넘고,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3(한·중·일)’ 지역에서는 80%에 달한다”며 “세계 경제가 중요한 변곡점에 있는 상황에서 3국 협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중·일 경제수장 대면회의는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회의에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스즈키 슌이치 일본 재무상,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등이 참석했다. 중국에선 류쿤 재정부 장관 대신 왕둥웨이 재정부 차관이, 이강 중국 인민은행장 대신 천징 인민은행 국제심의관이 참석했다.
3국은 이날 회의에서 고위급·실무급 협의체를 통해 금융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세안+3’의 역내 금융협정(RFA)을 위한 신규 대출 프로그램 등도 협의했다.
연이어 열린 한·일 재무장관회담에서 추 부총리는 “12년 만의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가 복원됐고,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G7 재무장관회의에 일본이 한국을 초청하는 등 양국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항공편 추가 증편, 고교생·유학생 등 미래세대 교류 확대 등을 통한 양국 인적 교류 회복, 민간·정부 차원의 대화채널 복원 및 확대도 가속화할 필요가 있다”며 “일본 측의 한국 화이트리스트(수출 심사 우대국 명단) 복원이 조속히 완료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스즈키 재무상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은 결코 용납할 수 없다는 게 일본 정부의 입장”이라며 “양국이 함께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인천=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 클래식과 미술의 모든 것 '아르떼'에서 확인하세요
▶ 한국경제신문과 WSJ, 모바일한경으로 보세요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블랙핑크 로제·수지 앞세우더니…"이 정도일 줄은" 울상
- '농협·새마을금고' 요즘 많이 보인다 했더니…반전 상황
- '짜파게티' 색이 왜 이래?…농심 파격 실험 [한경제의 신선한 경제]
- "챗GPT 쓰지 마세요"…삼성전자 '금지령' 내린 이유
- 맥도날드 제친 '쌍문동' 햄버거집…'가성비' 전략 통했다 [양지윤의 왓츠in장바구니]
- 진성호 "이서진 요즘 성공했네요"…알고보니 '가족'
- 상의 탈의? 김서형, 착시 효과 파격 화보
- '낭만닥터'에 면접보러 온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유인식 세계관'
- "말도 안 되는 가게 보여주겠다"…백종원의 예산시장 히든카드
- "숨겨놓고 팔고 있는데"…'이 맥주' 나오자마자 동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