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스타샤인머스캣 명예회복 나서...품질관리단 발대식

영천 스타샤인머스캣 품질관리단 발대식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2일 샤인머스캣 품질관리단을 발족하고 맛과 당도의 명예회복에 나섰다.

포도 재배농가 200여 명이 참석해 교육과 함께 생산·출하·유통 과정 단계별 관리를 통한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품질 좋은 포도를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자 의지를 다졌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관련 단체와 토론회를 열고 품질관리단을 구성해 자구책을 마련키로 했다.

지난해 재배 농가 급증에 따른 과잉공급 사태와 일부의 조기 출하로 품질이 하락하면서 가격이 저조해 농가의 시름이 깊었다.

이날 위촉된 품질관리단은 착과량과 당도관리 등 생산부터 유통까지 현장지도와 감독을 진행한다. 미숙한 상품이 유통되지 않도록 조기 출하를 근절하고 관련 홍보도 병행한다.

최기문 시장은 “포도가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인 만큼 철저한 품질관리로 차별화하고 영천 과일의 우수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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