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포동 국방부 부지에 시티크루즈 터미널 들어선다

노동균 2023. 5. 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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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전포동 내 6600㎡(약 2000평) 규모의 국방부 유휴부지를 활용한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 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2일 이헌승 국회의원(부산진구을)과 함께 문현혁신도시 연계 업무지원시설 조성을 시작으로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 사업을 위한 관련 부지 매입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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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땅 매입후 친수공간 새단장
국제금융센터 구역으로도 활용

부산시가 전포동 내 6600㎡(약 2000평) 규모의 국방부 유휴부지를 활용한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 사업에 착수한다.

시는 2일 이헌승 국회의원(부산진구을)과 함께 문현혁신도시 연계 업무지원시설 조성을 시작으로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 사업을 위한 관련 부지 매입 방안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무 워터프론트 파크 조성사업은 동천, 문현혁신도시와 연계한 워터프론트 및 지원시설을 구축해 지역 활력 거점을 조성하고 근대 산업화의 근간이었던 동천 일원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도시혁신 사업이다. 현재 서면 원도심에서부터 북항까지 지역 여건을 살펴보면 문현 혁신도시, 부산항 해양산업 클러스터, 부산 시민공원이 조성 완료됐고 북항 재개발, 범천동 차량기지 재배치 사업들이 추진 중으로 이 일대 전체의 발전 잠재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이들 시설의 유기적 연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특히 문현혁신도시는 전국 유일의 도심 내 혁신지구로 조성 당시부터 타 시도 혁신도시보다 협소하게 조성돼 이전기관들과 연관산업 기업의 활용공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으로, 이전기관 기능 확대와 신산업 유치 등을 위해서는 추가 입주공간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아울러 서면 중심에는 국방부 시설이 장기간 유휴부지로 방치되고 있어 동천 일원을 수변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헌승 의원은 전포동 국방부 유휴부지 매각계획 소식을 접한 후 해당 부지 활용을 시에 제안했고 국방부의 적극적인 협조로 해당 부지를 확보해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번에 확보한 국방부 부지를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추가 구역으로 확보해 혁신도시 이전기관들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공간으로 활용하고 디지털금융을 비롯한 신산업 기업들을 추가 유치할 계획이다.

또 동천 일대 보행로 연결사업을 통해 동천 수변을 따라 보행데크와 보행교를 가설하고 친수공간은 이벤트 및 휴게공간으로 조성할 방침이다. 장기적으로는 55보급창 이전 및 북항재개발 완료 후 북항지역에서 55보급창, 서면 중심까지 이어지는 시티크루즈를 운영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로 활용하는 등 지역 활력 거점으로 조성하겠다는 청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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