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日 나라-中 양저우'와 도시 우호협력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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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 이하 TCS)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경주시, 일본 나라시, 중국 양저우시가 공동 주관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인플루언서 투어'가 지난달 28일 중국 양저우를 끝으로 9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달 27일 중국 양저우 영빈관 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시장간 토크 콘서트에서 경주, 나라, 양저우 간 두터운 인연을 소개하고 미래지향적인 교류협력을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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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문화도시 조성 위한 '양저우 이니셔티브' 선언
한·중·일 3국 협력사무국(Trilateral Cooperation Secretariat 이하 TCS)이 주최하고 대한민국 경주시, 일본 나라시, 중국 양저우시가 공동 주관한 '동아시아 문화도시 미디어&인플루언서 투어'가 지난달 28일 중국 양저우를 끝으로 9일 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TCS가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미디어&인플루언서 투어'라는 행사 취지를 살려 한·중·일 기자와 SNS 인플루언서, 지역 문화 전문가 등이 참가했다.
이들은 각자의 매체(언론, SNS, 칼럼 등)를 통해 행사를 알리는 방식으로 한·중·일 3개국 주요 도시(△경주 4월 20~22일 △일본 나라 4월 22~24일 △중국 양저우 4월 25~28일)를 취재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지난달 27일 중국 양저우 영빈관 호텔에서 열린 '동아시아 문화도시' 시장간 토크 콘서트에서 경주, 나라, 양저우 간 두터운 인연을 소개하고 미래지향적인 교류협력을 제언했다.
이어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시 '범해(泛海)'를 인용하며 "최치원 선생은 한·중 교류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3개 도시는 관광, 경제, 청소년 교류를 확대하기로 뜻을 모으고 우호협력 강화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동아시아 문화도시 공동 조성을 위한 '양저우 이니셔티브'를 선언했다.
공동 선언문에는 △문화에 대한 공감대 형성 및 공유 △동아시아 문화도시 간 친선교류 강화 △문화도시 산업 발전의 공동 촉진 △문화관광 사업의 심도 있는 협력 등의 내용이 담겼다.
동아시아 문화도시 사업은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매년 각 나라별 대표 문화도시를 선정하고, 선정된 도시 간 관광, 청소년 교류, 문화 산업 협력 등을 촉진하기 위해 이뤄지고 있는 사업이다.
경주는 2022년, 일본 나라는 2016년, 중국 양저우는 2020년에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2014년부터 첫 번째 행사를 시작한 이 사업에는 지금까지 한·중·일 31개 도시에서 행사가 열렸다.
올해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첫 선정 10주년을 기념해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나라·양저우에서 개최됐다.
주낙영 시장은 "동아시아의 공동번영과 평화를 위해서는 정부보다 국제문제에서 비교적 자유로운 자치단체간의 국제교류가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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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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