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심전심' 삼성 나눔키오스크… 5월에 더 빛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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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사회적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가정의 달인 5월 한 달간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눔의 달' 캠페인을 처음으로 진행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사업장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와 캠페인 기간 중 특별 개설되는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위기가정 아동 20명을 한 달간 집중 후원한다.
캠페인 기간인 삼성전자 전국 사업장의 나눔키오스크에서 동일한 1명의 아동을 하루씩 소개해 집중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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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가정 아동 20명 집중 후원
사내메신저 온라인 창구도 개설
8년간 26억 580명 아동에 전달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임직원들은 사업장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와 캠페인 기간 중 특별 개설되는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위기가정 아동 20명을 한 달간 집중 후원한다.
올해 처음 열리는 나눔의 달 캠페인은 삼성 임직원의 '일상의 기부'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나눔키오스크 기부를 활성화하고, 개인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캠페인 기간 참여 임직원에게 '나눔 굿즈'를 제공하는 등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각 사업장에 설치된 나눔키오스크에 임직원이 사원증을 대면 매회 1000원씩 기부하는 방식이다. 각 사업장에 있는 나눔키오스크에 지역 사업장별로 서로 다른 한 아동의 사연이 소개되고, 목표 기부액이 모이면 다음 아동을 위한 모금이 시작된다. 굿네이버스, 세이브더칠드런과 함께 선정한 후원 아동은 희귀난치병, 중증장애를 앓고 있거나 미혼모·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중 어려움을 겪고 있어 시급하게 지원이 필요한 어린이들이 대상이다.
캠페인 기간인 삼성전자 전국 사업장의 나눔키오스크에서 동일한 1명의 아동을 하루씩 소개해 집중 지원한다. 아동의 사연은 사내 인트라넷에도 소개된다. 임직원들이 사무실에서도 기부할 수 있도록 사내 메신저를 활용한 온라인 나눔키오스크도 한 달간 특별 개설된다.
나눔키오스크는 2015년 삼성전자 구미사업장 사원협의회 임직원들의 제안으로 처음 만들어졌다. 삼성전자는 현재 국내 35대, 해외 24대로 총 59대의 나눔키오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8년간 국내 나눔키오스크를 통해 모금된 26억4000만원의 기부금은 도움이 필요한 아동 580명에게 전달됐다. 나눔키오스크를 통한 연간 기부 참여자는 2015년 연간 5000여명에서 2022년 연간 3만8000여명으로 7배 이상 늘어났다. 지난해 1000번 이상 기부에 참여한 임직원도 13명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회장 취임 이후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장은 평소 나눔과 청소년 교육 등 사회공헌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해오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3월 구미 삼성전자 스마트시티에서 사회공헌에 활발히 참여하는 임직원들과 만나 "여기저기 익명으로 기부를 많이 하려고 한다"며 "빼놓지 않고 기부를 챙기는 곳이 외국인 노동자 단체인데 외국인 노동자와 아이들 모두 함께 잘 살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좋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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