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한해인 “한소희와 동성 멜로, 전혀 어색하지 않아...연기 열정 대단”

2023. 5. 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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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해인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폭설'에서 한소희와 함께 주연을 맡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후보에 오른 '폭설'은 배우 한소희의 데뷔 2년 차 신인시절 스크린 데뷔작으로, 만 4년 만에 첫 공개되는 작품이다.

한소희, 한해인 두 주연 여배우의 신선한 연기와 우정과 멜로를 넘나드는 연출 등 일부 내용이 공개되면서 영화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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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영화사 린트 필름

배우 한해인이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화제작 ‘폭설’에서 한소희와 함께 주연을 맡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후보에 오른 ‘폭설’은 배우 한소희의 데뷔 2년 차 신인시절 스크린 데뷔작으로, 만 4년 만에 첫 공개되는 작품이다. 한소희, 한해인 두 주연 여배우의 신선한 연기와 우정과 멜로를 넘나드는 연출 등 일부 내용이 공개되면서 영화 마니아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극중 강릉의 한 예술고등학교에서 한소희(‘설이’)의 친구 ‘수안’ 역할을 맡은 한해인은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수안’은 언제나 진정한 자기 자신으로서 살아가길 원했고 ‘설이’를 만남으로써 스스로를 더 깊게 알아가는 인물이다. 수안은 삶과 사랑을 포기하지 않고 직접 부딪히면서 성장해나가는, 자유롭고 주체적인 인물이라고 느꼈다”면서 “‘수안’ 이라는 인물이 가진 결이 자연과 닮아있기를 바랐고, 그렇게 함으로써 영화의 결과도 하나가 되길 바랐다”고 전했다.

배우 한소희와의 동성간 멜로 연기에 대해서는 “전혀 어색하지 않았고 소희 배우님을 믿고 편하게 연기했다. 연습과정에서 대사를 맞춰보던 중에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다고 느꼈던 순간이 유독 기억에 남는다. 그 외에도 겨울바다에 들어가 함께 촬영하며 영화 속 인물인 수안과 설이로써 함께 보낸 시간들이 제게는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당시 한창 신인이었던 한소희의 매력에 대해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고 진취적인 에너지를 가진 배우라고 느꼈다. 그리고 워낙 다양한 매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배우로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계속 기대하게 만드는 그런 배우”라며 찬사를 보냈다.

송미희 기자 tinpa@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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