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말레이 동포·기업인 만나 "코리아 '원팀'으로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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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2일 우리 동포 및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수출·수주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아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박 장관은 이날 첫 공식일정으로 우리 동포·기업인들과의 조찬 간담회에 참석, "동포와 기업인들이 한·말레이 양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정부는 말레이시아 내 1만3000여명에 이르는 재외동포의 권익신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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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이 2일 우리 동포 및 현지 진출 기업인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수출·수주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한·말레이시아 동방정책 40주년'을 맞아 말레이시아를 방문 중인 박 장관은 이날 첫 공식일정으로 우리 동포·기업인들과의 조찬 간담회에 참석, "동포와 기업인들이 한·말레이 양국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며 감사 인사를 전하고 "정부는 말레이시아 내 1만3000여명에 이르는 재외동포의 권익신장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외교부 1호 영업사원'으로서 "세일즈 외교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외교부와 재외공관이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뛴다는 자세로 우리 기업들의 수출·수주 활동을 적극 지원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정부와 동포, 기업이 코리아 '원팀'이 돼 말레이시아와의 실질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하기도 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우리 동포와 기업인들은 "한·말레이 양국이 지난 60여년간 쌓아온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에 걸쳐 미래지향적 협력을 강화해 갈 수 있기 바란다"며 특히 "우리 기업들의 현지 진출이 보다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박 장관은 이날 간담회 뒤엔 말레이시아의 '메가프로젝트' 중 하나로서 우리 기업(삼성물산(028260))이 시공 중인 '메르데카 118' 타워 건설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이 건물은 높이 678.9m로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부르자 칼리파(828m)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박 장관은 현장에서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사업 발주처인 말레이시아 국영연금공단(PNB) 대표와도 만나 우리 기업 활동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그리고 우리 기업들의 후속 건설 사업 참여를 위한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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