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5대 은행 가계대출 16개월째 감소…예적금은 7조 넘게 증가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대출금리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지난달에도 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 잔액은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금리 하락 효과를 체감하지 못한 대출자들이 빚을 서둘러 갚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김기호 기자, 대출 잔액이 계속 줄고 있다고요?
[기자]
지난달 말 기준 5대 시중은행들의 가계대출 잔액은 677조4천69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전달보다 3조3천억원 가까이 줄면서 16개월 연속 감소세가 이어졌습니다.
대출 잔액 감소는 고금리와 부동산 경기 침체가 원인으로 분석되는데요.
실제로 5대 은행들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달대비 2조2천억원 넘게 줄어든 508조9천여억원이었습니다.
올 2월부터 석달 연속 감소한 건데, 감소폭도 2월 5천700여억원, 3월 1조5천여억원에서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신용대출 잔액도 1조원 넘게 줄어, 110조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연초 대비 대출금리가 떨어지고 있지만 이자부담이 큰 상황에서 기존 대출자들이 서둘러 빚부터 갚아나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수신은 어떤가요?
[기자]
대출과 반대로 늘었습니다.
지난달 주요 은행들의 총수신 잔액은 1천878조8천819억원으로, 한달만에 7조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앞서 3월엔 전달보다 13조원 넘게 감소한 바 있습니다.
이 가운데 정기예금 잔액이 4천억원 넘게 늘었고, 반대로 수시입출금식 저축성예금을 포함한 요구불예금 잔액은 전달대비 10조원 넘게 빠졌습니다.
흐름이 바뀐 건데요.
3월엔 정기예금이 10조원 넘게 줄고, 요구불예금은 10조원 이상 급증했었습니다.
예금금리가 기준금리 수준인 3%대 중반까지 떨어지면서 자금이 빠르게 빠져나가다 최근엔 숨고르기가 이어지고 있고, 주식 시장으로 대기성 자금이 이동하면서 요구불예금 잔액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SBS Biz 김기호입니다.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요양병원에서? '마약과의 전쟁' 식약처, 수사의뢰
- '병원, 내일 어수선할 거예요'…의료계, 연가투쟁
- GS건설 시공 중인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 주머니 사정 안 좋은데…리볼빙 이자 늘고 카드사 연체율도 '껑충'
- 선택권 늘어난 알뜰폰 요금제, 실익은?
- 4월 5대 은행 가계대출 16개월째 감소…예적금은 7조 넘게 증가
- '보이스피싱 막자' 신한銀 300억 기부…금융사 책임분담도 논의
- 진통 끝 샅바싸움 시작…노동계 "1만2천원"에 경영계 되치기
- 긴급생계비 형도 씁쓸한 '오픈런'…받을 곳이 없다
- 3%대 물가, 여전히 체감은 '글쎄'…공공요금은 여전한 복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