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한국 경제 1분기 플러스 성장…하반기 갈수록 회복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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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한국 경제가 소비 회복세 등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며 "하반기로 가면서 회복세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6차 아세안(ASEAN)+3(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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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물가 안정에 우선순위 두고 경기회복 촉진"
(세종=뉴스1) 손승환 기자 =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한국 경제가 소비 회복세 등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했다"며 "하반기로 가면서 회복세가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 부총리는 이날 인천 송도에서 열린 '제26차 아세안(ASEAN)+3(한·중·일)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추 부총리는 "우리 정부가 물가 안정에 정책 우선순위를 두는 가운데 거시경제의 안정적 관리, 민생경제 회복, 수출 및 내수 활성화를 통해 경기 회복을 촉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노동·교육·연금 등 구조 개혁을 통한 생산성 확대, 재정준칙 도입을 통한 재정건전성 확보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역내 회원국들과 관련해선 "지역 금융 안전망의 실효성과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보다 확실한 재원이 필요하다"라며 "한국은 향후 페이드인 캐피탈(회원국 출자를 통한 기금 조성) 등 재원 구조 논의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역내 금융안전망인 치앙마이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실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신규 대출 프로그램의 도입과 재원 구조에 대한 논의를 환영한다"며라 "페이드인 캐피탈 방식의 장단점을 검토하고 CMIM 자금 이용에 적용되는 가산금리를 재검토하는 논의도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CMIM은 역내 회원국이 위기 시 유동성 지원을 위한 2400억달러 규모의 다자간 통화스와프다.
한편 회원국들은 아세안+3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했으며 물가 상승세도 다른 지역에 비해 전반적으로 억제됐다고 평가했다.
향후 전망에 대해선 긴축적 금융 여건과 공급망 교란,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경기하방 요인에 대해 경계를 지속해야 하나 역내 경제는 국내 수요에 힘입은 회복으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회원국들은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역내 거시경제조사기구(AMRO·암로)의 장기 전략인 '전략방향2030'의 충실히 이행하고 동시에 역내 거시경제 동향 점검, CMIM 운영 지원, 회원국 기술 지원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
s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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