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아도 보가츠도 터너도 아니다…MLB 최고 유격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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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 메이저리그(MLB) 최고 유격수는 누구일까? 잰더 보가츠(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등 스타 유격수들의 이름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이번 시즌의 양상은 다소 다릅니다.
마테오는 지난해 도루 35개로 양 리그를 합쳐 1위를 차지했고, 포지션 당 최고의 수비수 한 명 씩 뽑는 '필딩 바이블 어워드' 유격수 부문에도 선정되는 등 수비와 주루에서 리그 톱 수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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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 메이저리그(MLB) 최고 유격수는 누구일까?
잰더 보가츠(샌디에이고 파드레스), 카를로스 코레아(미네소타 트윈스), 트레이 터너(필라델피아 필리스), 프란시스코 린도어(뉴욕 메츠) 등 스타 유격수들의 이름이 먼저 떠오르겠지만, 이번 시즌의 양상은 다소 다릅니다.
오늘(2일) 야구 통계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유격수 wRC+(조정득점생산력) 1위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호르헤 마테오로 189를 기록 중입니다. 2위 탬파베이 레이스 완더 프랑코의 156을 크게 넘어서는 수치입니다.
3~5위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타이로 에스트라다(153), 잰더 보가츠(15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보 비솃(141) 순이었습니다.
OPS(출루율+장타율)로 살펴봐도 결과는 비슷합니다. 1위는 1.062의 마테오였으며, 에스트라다(0.922), 보가츠(0.914), 프랑코(0.909), 비솃(0.863)이 뒤를 이었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수비와 주루에서만 두각을 드러냈던 마테오가 올해 공격력까지 스텝업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마테오는 지난해 도루 35개로 양 리그를 합쳐 1위를 차지했고, 포지션 당 최고의 수비수 한 명 씩 뽑는 '필딩 바이블 어워드' 유격수 부문에도 선정되는 등 수비와 주루에서 리그 톱 수준이었습니다.
장점은 여전합니다. 올 시즌에도 10개의 도루로 유격수 중에선 1위, 리그 전체 6위를 달리고 있고, DRS(디펜시브런세이브) 3, UZR(얼티밋존레이팅) 1.1 등 각종 수비 지표에서도 모두 양수를 기록 중입니다.
'가성비'로 따져도 마테오는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연봉 조정 자격을 얻은 마테오의 연봉은 '겨우' 200만 달러입니다.
역대 유격수 최고 계약은 린도어의 10년 3억 4,100만 달러며, 2위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14년 3억 4,000만 달러), 3위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코리 시거(10년 3억 2,500만 달러)입니다.
터너(11년 3억 달러), 보가츠(11년 2억 8,000만 달러), 코레아(6년 2억 달러), 프랑코(11년 1억 8,200만 달러) 등 고액 연봉 유격수들이 즐비한 것을 고려하면 마테오의 연봉은 '헐값'이라는 평가입니다.
볼티모어는 마테오가 FA 자격을 얻기 전인 2025시즌까지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을 주며 쓸 수 있습니다.
[ 김한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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