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자진 출두에 여 "꼼수 출두쇼"…야 "의지 표명"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과 관련한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의 검찰 자진 출석에 여야는 엇갈린 반응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위장 탈당 쇼, 꼼수 출두 쇼"라고 맹비난하며 "송 전 대표가 지금 할 일은 솔직하게 모든 진상을 밝히고 국민 앞에 사죄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송갑석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에서 "수사에 협조하고 빠른 수사를 촉구하는 본인의 의지를 표명하는 것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같은 당 조응천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구속영장 기각 명분을 쌓기 위한 포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최지숙 기자 (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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