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오늘 전세사기 경매기일 도래 15건 모두 연기”

오늘로 예정됐던 인천 미추홀구 전세 사기 피해 물건 15건에 대한 경매가 모두 연기됐습니다.

금감원은 오늘(2일) “경매기일이 도래한 15건에 대한 진행 상황을 점검한 결과 전 금융업권의 신속하고 적극적인 협조로 모두 연기됐다”고 밝혔습니다.

금감원은 인천 미추홀구 전세사기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각 업권 협회, 금융회사와 공동으로 지난달 20일부터 매각·경매 현황과 관련한 밀착 모니터링체계를 가동하고 있습니다.

한편 금융당국은 전세사기 피해 지원을 위해 한시적으로 경매를 유예한 금융회사에 대한 지원 방안도 강구하고 있습니다.

영세 부실채권(NPL) 매입업체들의 경매 유예를 유도하기 위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를 통해 이들의 채권을 매입하거나 일부 이자를 유예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